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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롤(LoL) 신챔 '유나라', LCK에 언제 등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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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오브레전드'에 지난 7월 17일 신규 패치 25.14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후반기 첫 업데이트와 함께 일부 챔피언 및 아이템들의 밸런스 변경이 이뤄졌고, 171번째 신규 챔피언 '유나라'가 등장하면서 이목이 쏠렸다.

오랜 예고 끝에 드디어 인게임에 업데이트된 '유나라'는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라이너로 등장한 스몰더를 제외하면 정통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지난 2022년 1월에 등장한 제리 이후 약 3년 반 만에 출시된 신규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유나라'는 곧 다양한 플레이와 유저들의 연구가 이어지면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소환사의 협곡에 합류할 준비들을 이어갔다. 초중반 챔피언이 성장하기까지 팀원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중반 이후 라인 클리어나 한타 싸움에서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기존의 구도를 흔들 것으로 예고됐다.

새롭게 협곡에 합류한 '유나라'는 평타 기반 원거리 딜러로 등장했다. 평타로 스택을 쌓은 뒤 이를 광역으로 방출하는 Q스킬 영혼 단련이 핵심 스킬이다. 더불어 적의 접근 혹은 추격에 용이하게 사용되는 W 심판의 궤적, 위기의 순간 유체화와 함께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는 E 칸메이의 발자취는 '유나라'의 초반 생존 확률을 높여준다.

극초반 '유나라'는 딜교환 중심의 승부보다 파밍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일반 공격 사거리가 흔히 사용되는 타 원거리 딜러보다 조금 길어 강점이 있지만, 여러모로 약한 부분들이 많아 유의미한 딜 교환을 가져올 정도의 강력함을 발휘하긴 어렵다. 

6레벨 궁극기 자기 초월 스킬이 확보되고, 첫 코어 아이템에 이어 광역 공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확보해 대미지 보강이 이뤄진다면 본격적인 능력을 발휘하기 쉽다. 특히 Q스킬 활성화를 통해 단시간 안에 폭발적인 광역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특징은 한타 싸움이 자주 열리는 게임에서 주목 받을 여지가 높다.

유저들의 '유나라' 연구가 지속되고, 첫 등장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프로팀 단계의 활용여부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는 25.14 패치가 도입됐지만, 적용 첫 주에 '유나라'는 글로벌 밴이 설정되어 나오지 못했다.

'유나라'의 글로벌 밴은 30일부터 시작되는 LCK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도 적용된다. 밴 해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다음 주부터 4라운드 경기가 이어지고, 30일 게임 속에 적용된 25.15 패치가 조만간 리그에도 도입되면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부 프로 및 은퇴 선수들 사이에서는 '유나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일부 선수들은 개인방송에서도 소개하며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휴식 중 비공개 게임을 통해 신규 챔피언인 '유나라'를 테스트 해보고 있어 리그 속 등장 여부에 유저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태다.

아쉽게도 많은 선수들은 '유나라'를 애매한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때문에 당분간 프로 게임 단계에서 만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는 개인 방송을 통해 직접 사용해 본 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챔피언이라고 언급했다.

한화생명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도 개인 방송에서 '유나라' 챔피언의 사거리가 긴 것은 좋지만, 챔피언 자체가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게임 중에서는 '유나라'에게 접근하는 적 챔피언들을 떼어낼 방법들이 많지 않아 자주 사망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신규 챔피언의 등장은 늘 프로 단계에서도 화젯거리가 됐지만, 이번 '유나라'가 LCK에 등장하기 위해서는 버프와 밸런스 변경이 이뤄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패치인 25.15 버전에서도 '유나라'와 관련된 직접적인 패치는 제외된 만큼 리그 속에서 선수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하지 못하는 피어리스 밴픽의 현재 리그 운영 방식에서는 언제든지 '유나라'가 등장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더불어 메타의 변화 또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게임 유저들과 LCK 팬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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