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있는 전투와 감성적 픽셀 아트가 어우러진 액션 RPG가 등장한다.
카카오게임즈는 8월 7일, 판교에서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가디스오더' 미디어 체험회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디스 오더'는 3인 태그 기반 횡스크롤 전투를 바탕으로,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강조한 모바일 액션 RPG다.
게임의 정식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런칭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한창이다. 픽셀트라이브 최진성 총괄 PD는 “픽셀 아트의 감성과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 그리고 이야기의 몰입감까지 모두 잡은 작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핵심 경쟁력은 ‘픽셀 감성’과 전투 깊이
'가디스오더'의 차별점은 5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순수 2D 픽셀 아트 ▲강력한 서사와 스토리텔링 ▲전략성이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 ▲성장과 수집의 재미 ▲높은 완성도다.
전 캐릭터, 배경, UI, 아이콘까지 모두 도트 그래픽으로 제작한 본작은 감성적이면서도 세심한 픽셀 표현을 통해 ‘추억과 몰입’을 동시에 자극한다. 최 PD는 “픽셀 아트가 단지 미적 요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디스오더'의 정체성과 직결된 핵심 아이덴티티”라고 강조했다.
■ 조작은 간단하지만 전략은 깊다
'가디스 오더'의 전투는 단순한 횡스크롤 구조로 시작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복잡하고 도전적인 보스 패턴이 등장한다. ‘쉬운 시작, 깊은 전략’이라는 기조에 따라 콤보는 간소화되었지만, 패링과 대쉬 타이밍, 기사 조합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런칭 버전 기준 총 20여 종의 개성 넘치는 기사들이 전투에 참여하며, 각 기사는 독특한 무기와 스킬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들은 5개의 클래스로 나뉘며, 이 클래스 조합이 공략의 핵심이 된다.
▲강습: 강력한 한 방 공격에 특화 ▲전술: 적을 약화하면서 피해 주기 ▲제압: 적의 브레이크를 빠르게 손상 ▲돌격: 지속 피해 기반 ▲지원: 아군 회복과 능력 강화 등 5가지 클래스를 선보인다. 이처럼 클래스 구분이 명확하게 이뤄진 점은, 기존 액션 RPG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꼽힌다.
■ ‘링크 시스템’으로 태그 전투의 진수를 구현
3인의 기사를 활용한 태그 기반 전투는 ‘링크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링크 게이지를 채운 뒤 교체하면 교체된 기사가 필드에 함께 등장해 지원 공격을 펼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교체 이상의 전략성을 부여하며, 기사 간 시너지와 스킬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게 만든다. 최 PD는 “링크 시스템은 전투의 선명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가디스오더'만의 독자적인 재미”라고 밝혔다.
■ 스토리, 파밍, 도전, 그리고 경쟁까지. 풍성한 콘텐츠
'가디스오더'는 스토리 중심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의뢰는 핵심 성장 던전으로, 다양한 기믹과 보스를 포함한 약 85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전술 훈련은 속성별 모의 전투로, 무과금 유저에게도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다. ▲북부 전선은 월드 룰이 적용되어 매주 룰이 변화하는 상위 성장형 엔드 콘텐츠이며, ▲검은 균열은 고난이도 보스 콘텐츠로서, 다양한 기사 성장과 조합이 요구되는 최종 PvE 콘텐츠다.
여기에 비동기식 PvP 콘텐츠 ▲기사단 그랑프리도 준비되어 있다. 자동 전투의 피로도는 줄이되, 궁극기와 교대 타이밍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캐주얼한 재미와 전략성이 공존한다. 또한 다른 유저들의 전투를 리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 ▲영웅 기념비는 랭커의 성장 방향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전망이다.
■ 수익 모델은 ‘확률보다 경험’
'가디스오더'의 BM은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구조를 따르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우선, 기사 획득은 ‘기억의 조각’을 수집하면 무과금 유저도 최종 단계까지 해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명함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기사를 성장시킬 수 있다.
전용 성물(전용 무기)은 가챠가 아닌 정가 구매 및 이벤트 재화 교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벤트만 꾸준히 플레이하면 누구나 획득할 수 있다. 최 PD는 “확률에만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의 경험과 노력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라며,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 글로벌 9월 출시, 6개 언어 지원
'가디스오더'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하며 오는 9월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한국어 풀 보이스 버전이 소프트 런칭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일본어 보이스도 예정되어 있다.
6월부터 시작한 소프트 런칭을 통해 얻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 중이며, 개발팀은 마지막까지 완성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픽셀 아트와 전략 액션의 진짜 재미를 보여드릴 것”
'가디스오더'는 단순한 도트 게임도, 흔한 액션 RPG도 아니다. 픽셀 아트의 향수를 현대적인 전략성과 콘텐츠에 녹여낸 하이브리드 RPG다.
최 PD는 마지막으로 “픽셀트라이브 개발진 모두가 열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며, “전 세계 게이머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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