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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엠게임-넷마블-카겜 등 게임주, 신작과 성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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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많은 분기 실적에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 또한 신작에 대한 관심도 일부 게임주를 들썩였다.

12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게임주는 엔씨소프트였다. 전일 대비 10.12% 상승한 223,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0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종가는 지난 2024년 12월 4일 이후 최고가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거래량은 47만 주로 지난 5월 30일 이후 최대치였고, 기관 2만 주, 외국인 7.5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등한 것은 12일 발표된 2025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은 3,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70.5%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인 약 65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MMORPG 기대작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진행한 이용자 포커스 그룹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업계에서는 ‘아이온2’가 우호적인 유저층 확보와 성공적인 안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엠게임이다. 장중 한때 5.65%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3.82% 상승한 6,8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4만 주였고, 기관이 3.7만 주, 외국인이 1.3만 주를 매수했다.

엠게임이 관심을 받은 이유는 8월 초 조정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지난 7일 출시된 신작 ‘열혈강호: 귀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일 만에 구글 플레이까지 정상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넷마블이 전일 대비 2.83% 상승한 5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8만 주였고 외국인이 13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모양새다.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MMORPG 신작 ‘뱀피르’는 12일 시작된 캐릭터명 선점 행사가 50분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전체 서버의 수용 인원을 확장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한때 5.12%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1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9월 글로벌 출시를 확정한 신작 액션 RPG ‘가디스 오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그룹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하반기 신작 모멘텀 기대, 계열 내 구조 개편 이슈가 맞물리며 수급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가 관리 솔루션 업체이자 계열사였던 테인스밸리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한편, 썸에이지는 최근 대표이사 신규 선임과 신규 사업에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토큰 발행 등의 사업을 추가하면서 주가가 1주일 만에 193%가 폭등했다. 단기간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지난 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1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결국 12일 하루동안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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