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디 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BIC 2025에는 32개 나라에서 온 283개의 인디 게임이 각자의 공간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체험만 하도록 놔둔다면 관람객들의 관심은 낮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각 게임사들은 자사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굿즈를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었다. 그 덕에 많은 관람객들은 게임의 재미와 굿즈 획득의 재미까지 함께 누렸다.
일반적인 굿즈부터 아이디어가 넘치는 굿즈까지 다양하게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굿즈들을 한데 모았다.
게임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는 업체들은, 주로 스티커나 카드, 아크릴 스탠드, 안경닦이, 열쇠고리 등의 굿즈를 주로 선보였다. 게임을 즐기고 난 뒤 혹은 스팀에서 위시 리스트에 추가하면 굿즈들을 지급하고 있었다.
일부 업체들은 여름 시즌을 고려해 부채 굿즈를 만들어 배포했다. 내부가 외부에 비해 시원하긴 했지만, 오래 돌아다니다 보면 더워지기에 꼭 필요한 굿즈였다. 게임명이나 캐릭터가 잘 보이도록 만든 부채는 전시장 여기저기서 보였으며, 부채를 쓰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홍보로 이어졌다.
일부 부스는 확률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면 뽑기 기회를 주고, 자체 제작한 굿즈는 물론 고가의 경품을 노리는 행운도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부스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분을 표현하는 글자 뱃지나 키보드 키캡 형태의 커피, 캐릭터가 새겨진 장패드, 티셔츠나 인형, 페이퍼 피규어, 지비츠 등의 굿즈도 있었고, 게임의 요소를 보드게임처럼 구현한 굿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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