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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배틀패스와 월 크래셔 문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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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최근 발생한 인게임 이슈에 대해 유저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범준 PD는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최근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발생한 '배틀패스'와 '월 크래셔' 문제를 언급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을 전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8월 8일, 게임에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실시해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다. 신규 캐릭터(계승자) 넬을 추가하고, 액시온의 평야를 추가해 새로운 지역들을 선보였다. 액시온의 평야에서는 신규 탈 것 호버 바이크와 함께 최대 8인이 참여 가능한 필드 거신 ‘월 크래셔’가 등장했다.

업데이트 직후 게임은 다시금 유저들이 몰리면서 성공적인 일정들을 이어나갔다. 매출 역시 크게 상승해 스팀 매출 차트 기준 한국 시장은 3위, 전세계에서는 6위에 올라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인게임 일부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뒤따랐다.

시즌3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배틀배스'에서는 오류가 지속되며 유저 플레이 경험을 낮췄다. 주간 도전 미갱신, 일일 도전 과제 경험치 비정상 획득 등의 문제가 있었고, 이는 개발팀의 대응과 QA 과정에서의 부실함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범준 PD는 "배틀패스 오류는 1.3.1 패치 이후의 대응 부실이 원인이었다.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며, 책임자로서 다시 유저들에게 사과드린다. 남은 이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즌3의 신규 필드 거신 '월 크래셔' 콘텐츠 문제와 관련하여 원인과 해결책에 관련된 내용도 이어졌다.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월 크래셔'는 보상 드롭 오류 및 파티 초대 기능을 통해 의도하지 않게 기여도가 과도하게 산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개발팀은 '월 크래셔'를 비롯해 시즌3 콘텐츠 전반에 대한 유저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하고 개편에 나설 것을 밝혔다. 현재 잔여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펼치고 있는 단계로, 앞서 유저들과 약속한 월별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범준 PD는 게임 개발팀의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더욱 안정적인 개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교훈 삼아 지속 가능한 개선을 추진하려고 한다. 출시 후 누적되어 온 비효율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개발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검수 과정을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여 문제를 예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발 프로세스 재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대응력을 갖출 예정이다.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만족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슈 확인과 정비에 따라 개발진은 유저들에게 사과의 의미를 담아 보상안을 마련했다. 배틀패스 경험치와 에너지 활성체, 결정화 촉매 등이 담긴 아이템을 오는 9월 4일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개발진은 앞으로 더 나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될 것을 추가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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