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9월 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진행된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범준 프로듀서,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준구 커뮤니티 매니저가 출연해 신규 시스템과 계승자, 밸런스 조정, 편의성 개선, 그리고 다채로운 이벤트 계획이 공개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나만의 공간 ‘라운지’ 첫 도입
가장 눈길을 끄는 신규 콘텐츠는 바로 개인 공간 시스템 ‘라운지’다. 라운지는 알비온 출동 대기실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거실, 전시실, 침실로 구성된 공간에서 수집품과 계승자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유저는 보유한 계승자, 스킨, 무기, 피규어, 조력자 등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으며, 날씨와 조명도 직접 설정 가능하다. 관련 수집품은 ‘에디-T’를 통해 획득하거나 수집품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 신규 계승자 ‘얼티밋 루나’ 등장
기존 루나의 전투 스타일을 강화한 ‘얼티밋 루나’가 신규 계승자로 합류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루나의 과거와 상처, 음악에 얽힌 사연을 다루는 전용 스토리 퀘스트도 제공된다. 전용 모듈인 ‘전장의 콘서트’는 원거리 스킬 딜링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버프와 디버프를 통해 전투를 풀어간다. 반면 ‘전장의 아티스트’ 전용 모듈은 총기 위주의 루나를 운영하게 된다.
■ 신규 모듈과 조력자
신규 트리거 모듈 3종(작열 지대, 전술 가속, 폭풍 탄환)과 궁극 모듈 3종(임계점 돌파, 위압 방출, 칼날 위의 삶)이 추가되며, 향후 트리거 모듈은 성능 향상과 함께 이펙트 연출도 강화한다. 허스키 외형의 신규 조력자 ‘스노우 슬레드독’이 등장한다. ‘정신력 회복’ 고유 효과를 지닌 이 조력자는 액시온 지역에서 파밍 가능하며, 전용 스킨과 스폰 연출도 함께 제공된다.
■ 편의성 개선 및 밸런스 조정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 편의성을 위한 개선이 다수 반영된다. ▲리더보드 빌드 조회로 상위권 유저의 세팅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인벤토리 검색 및 필터 강화 ▲파티 찾기 시스템 개선 등이 추가된다. 또한, ▲호버 바이크 기능이 개선되어 몬스터와 충돌하면 밀치거나 전용 무기 스킬 사용 중에도 탑승이 가능해진다. ▲월크래셔 기여도 계산 방식은 여러 번 도전해도 해당 주기에 달성한 최대 기여도만 쌓는 방식으로 변경되고, 일일 도전 목표도 과도한 목표치는 하향 조정된다.
밸런스 측면에서는 레픽이 메인 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용률이 낮았던 스킬 구조가 전면 개편되며, ‘과출력’과 ‘포화’ 연계 콤보가 강화된다. 이외에도 블레어, 프레이나, 버니의 수치 조정이 예정됐다.
■ 신규 스킨과 이벤트
비주얼 업데이트도 풍성하다. 얼티밋 루나는 ‘문라이트 스테이지’ 스킨을, 세레나는 고대 설화를 모티브로 한 ‘고대의 천사’ 스킨과 '천사의 고리' 스폰을 선보인다. 또한 라운지 전용 ‘라운지 이너웨어’와 ‘애프터 샤워’ 실내복 시리즈는 공용 스킨으로 추가된다.
이와 함께 ▲얼티밋 루나 기념 이벤트 ▲수집품 상인 이벤트 ▲14일 출석 이벤트 ▲스킨 공모전 본선 투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특히 스킨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실제 게임 내에 구현될 예정이다.
■ 도쿄 게임쇼 2025 참가 예고
넥슨 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9월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신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9월 4일 업데이트는 신규 계승자 ‘얼티밋 루나’와 ‘라운지’ 시스템을 필두로, 모듈과 조력자 및 편의성 개선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콘텐츠 확장이라 할 만하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루트 슈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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