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한화생명과 5R 1세트 승

LCK 레전드 그룹에서 2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T1과 한화생명이 5라운드 맞대결 시작부터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앞서간 T1이 결국 한화생명을 누르고 1:0으로 앞서갔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5라운드 2주차 첫 경기인 T1 vs 한화생명 경기가 8월 27일 저녁 서울 롤파크에서 열렸다. 승패가 동률인 상황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은 사실상 2위 결정전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두 팀은 1세트 밴픽 과정에서 서로 노림수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선택지를 가져갔다. T1은 럼블과 오공, 뽀삐, 시비르, 갈리오를 가져갔으며, 한화생명은 레드 진영에서 바이와 애니, 바루스, 노틸러스, 암베사로 대응을 마쳤다. 

평범한 라인전으로 흘러간 경기는 6분경 첫 드래곤 앞 전투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이어갔다. T1은 좋은 집중력으로 많은 이득을 취했고 이어 유충까지 확보해 게임을 굴려 나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첫 드래곤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운영에서는 밀려나며 수비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T1은 천천히 전라인 압박을 통해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 나갔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2스택을 쌓는데 성공했지만, 글로벌 골드가 점차 벌어지면서 속도의 T1을 따라 잡지 못했다. T1 선수들은 이후 전령 앞 싸움에서 상대 바루스를 먼저 자르면서 다시 이득을 취하며 한층 여유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럼블을 꺼낸 도란은 화려한 궁극기 활용을 통해 팀의 전진에 앞장 섰다. 한화생명은 부족한 부분들을 각 챔피언들의 연계로 풀어내며 해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후 T1은 한화생명의 드래곤 스택 저지와 아타칸 수급을 비롯해 킬 격차를 만들면서 주도권을 확보했다.

연이은 전투의 승리는 T1이 가져갔지만, 한화생명은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암베사의 제우스는 무리한 T1 선수들을 연달아 끊으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화생명은 바론 공략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컸다. T1 선수들은 부족한 챔피언 숫자에도 완승을 거두고 역으로 바론을 가져가 한화생명의 전진을 차단했다.

결국 두 팀의 1세트 경기는 T1의 완승으로 끝났다. 갈리오를 사용한 페이커와 럼블의 도란은 노데스로 팀의 완벽한 승리의 주축이 되면서 최근 기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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