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9월 4일, 신작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 AFK(이하 킹오파 AFK)'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마블과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떠올리면 'KOF 올스타'나 'KOF 아레나'가 유명한데, 본작은 'KOF' IP를 활용한 세 번째 타이틀이다. 게임 장르는 방치형 RPG로, 누구나 가볍게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본작을 체험했기에, 기본적인 플레이와 시스템, 그리고 게임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트와 아름다운 일러스트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KOF
'킹오파 AFK'는 SNK의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파이터들을 소재로 한 방치형 RPG다. 캐릭터는 고해상도 일러스트로 그려지는 동시에, 옛날 팬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픽셀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새로움'과 '추억'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파이터에는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 류 사카자키 같은 'KOF'94' 출전 캐릭터는 물론, 최신 넘버링작 'KOF XV'에 등장하는 슌에이, 돌로레스, 이슬라까지 폭넓게 구현되어 있다. KOF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충실한 라인업이다. 또한, 정식 런칭 시점에서는 100명 이상의 파이터가 구현되어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 깊이 있는 덱 전략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
기본적인 플레이는 파티를 편성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방치형 RPG 방식이다. 본작에서는 5명에서 15명까지의 파이터를 편성하여 스테이지나 던전에 도전해 나간다. 파이터에게는 각각 ‘태양’, ‘달’, '별'의 속성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속성 상성과 캐릭터 간의 조합에 따라 발동하는 '시너지'를 잘 활용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해 나간다.
예를 들어, 료가 가진 ‘처형’ 시너지는 같은 속성을 가진 아군을 조합하면 적 격파 시 다음 공격에서 주는 데미지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시너지는 캐릭터마다 준비되어 있으며,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덱을 구성할 수 있어 KOF다운 재미를 추구한다.
그리고 그런 덱을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양도 압도적이다. 메인 스테이지 모드는 1만 2,6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수록하고 있어, 오랫동안 깊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기본/정예/챌린지 등 10종류의 던전 콘텐츠가 마련되어 플레이어의 전략성을 시험할 무대는 끝이 없다.
더불어 랭킹전이나 리그전, 클럽 던전, 정원 등 경쟁/협력형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클럽에 가입하면 동료와 협력해 던전에 도전하거나 서로의 정원을 지키는 등 소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혼자 꾸준히 진행하는 플레이 스타일부터 다수가 함께 즐기는 방식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점이 본작의 큰 매력 중 하나다.
■ 서포터 및 펫과 함께 확장되는 육성의 깊이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육성 요소도 충실하다. 네스트 연구소나 극한 도장, 신앙의 신전 같은 계정 성장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집 요소로서 ‘펫’, ‘서포터’, ‘포토 카드’ 등을 모으는 재미도 있다.
원작 디자인을 계승한 서포터는 전투를 보조하며, 펫은 귀여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전투에 크게 기여하는 든든한 존재다. 파이터, 서포터, 펫을 조합해 나만의 이상적인 팀을 만들어가는 육성의 깊이는 오랫동안 플레이할 동기가 될 것이다.
■ 화려한 그랜드 런칭 이벤트도 진행 중
현재,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그랜드 런칭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게임을 플레이하기만 해도 3,000장의 가챠 티켓이 제공되며, 첫 가챠에서는 레전드 랭크의 인기 파이터 8명 중 반드시 1명을 획득할 수 있다. 초반부터 강력한 파이터와 함께 모험을 시작할 수 있어 모든 플레이어가 안심하고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플레이 초기에 오픈되는 웰컴 서포터 룰렛, 웰컴 펫 룰렛 이벤트, 출석 이벤트 등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방치형 RPG 특유의 ‘매일 조금씩 쌓아가는’ 방식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 틈틈이 즐기거나, 깊이 파고들어 즐겨도 좋다
대전 격투 게임 IP와 방치형 RPG라는 겉보기에는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본작은 KOF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 격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플레이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KOF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오랜 팬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친근함을 전해주는 작품으로서, KOF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는 이 작품에 꼭 주목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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