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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IP 확장과 R&D 확대로 성과와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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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출범 3년을 맞으며 진정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의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모회사 넥슨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4년차 성공 신화 지속,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시장 돌풍, 그리고 공격적인 신작 개발 투자는 넥슨게임즈의 2025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꼽힌다.

올해 넥슨게임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블루 아카이브’의 지속적인 성장세다. 올해 2월 기준 누적 매출 6억5천만 달러(약 9,300억원)를 돌파하며, 사실상 연내 1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매출 비중 73%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상품’임을 입증했다. 게임이 출시와 동시에 히트를 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탄탄한 팬덤 형성을 통해 4년차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는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플랫폼 진출이다. 2025년 7월 PC 버전 정식 출시 이후 스팀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하며 짧은 기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새로운 캐릭터와 한국어 더빙 추가로 동시 접속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며, 기존 모바일 유저층을 넘어 새로운 PC 유저층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게임 평가에서도 전체 유저 중 93%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매우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2025년 넥슨게임즈의 성공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 직후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동시접속자 약 55만 명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70%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점은 국내 개발사가 해외 시장에서 이룬 성취로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즌2에서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종전 대비 92.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8월 진행된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최적화와 콘텐츠 확충을 단행한 결과 일간 활성 사용자 수와 매출이 전월 대비 유의미하게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와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유저 공략에 나선다. 또한 올해 새로 선보일 IP 콜라보를 현장에서 공개하는 것은 물론 게임 플레이, 코스튬 플레이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장수 FPS 게임으로 자리잡은 ‘서든어택’은 더로그 기준 PC방 TOP 10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특히 최근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20주년 당일에는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PC방 강자'로서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도 했다.

넥슨게임즈의 2025년 전략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미래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연구개발(R&D) 비중을 45%로 확대했다. 신작 개발을 위해 328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확충에 나섰으며, 이는 단기 수익성보다 장기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도 넥슨게임즈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게 하는 요소다.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데,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통해 넥슨컴퍼니의 IP 확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 MMORPG ‘프로젝트DX’가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신규 IP '프로젝트 RX'는 서브컬처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리플A급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가 기대 신작 라인업에 합류했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에 국악 기반 음악을 더해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액션을 예고했으며, 히트작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사운드를 맡아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문학과 국악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업해 전통 요괴와 도술을 재해석하고, 전국 각지 문화재를 답사해 고품질의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K-게임의 저력을 증명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개발 전략과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와 향후에도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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