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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T1, DK 넘고 롤드컵 합류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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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과 2024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인 T1이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를 넘어서며 마지막 남은 롤드컵 시드권을 확보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DK)의 높은 경기력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역전을 만들며 세트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T1 vs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9월 18일 저녁 서울 롤파크에서 열렸다. 남은 한 장의 롤드컵 시드권 티켓과 LCK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여정을 위해 두 팀은 시작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 제공-LCK)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 제공-LCK)

T1은 이날 로스터로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내보냈다. 디플러스 기아는 시우 전시우,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에이밍 김하람, 베릴 조건희를 선발 명단으로 꾸리면서 대응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초반 T1이 유리한 구도를 잡았으나, 이어진 경기 운영 단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더 좋은 운영을 펼치며 역전을 만들었다. 특히 루시드의 트런들은 단단한 팀의 중심이 되며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강점을 가져갈 수 있는 역할이 됐다.

1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가져간 가운데 2세트부터 T1의 반격이 펼쳐졌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한타 싸움의 승패를 나눠갖는 양상이 이어졌다. T1은 오너의 자르반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었으며, 다수의 난전 상황을 승리로 이끌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중요한 승부처였던 3세트 경기는 일찌감치 승부가 엇갈렸다. 디플러스 기아가 무리한 탑 다이브를 감행하면서 많은 손해를 봤고, 반면 T1은 탑 도란의 케넨과 정글 오너의 판테온을 키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를 다시 뒤집기 위해 디플러스 기아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더 많은 킬을 내주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T1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빠르게 경기를 굴려 바론 수급과 더 많은 격차를 만들었으며, 경기 승리까지 단 한세트만을 남겨놨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벼랑 끝에 몰리면서 남은 모든 세트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이어진 4세트는 독특한 밴픽이 나왔다. T1은 정글 사일러스를 골랐고, 디플러스 기아는 서폿 람머스로 변수 플레이에 도전했다. 초반부터 T1은 집요하게 람머스를 공략하며 사일러스를 키웠고, 오브젝트 중심 운영을 펼치는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 플랜은 초반부터 꺾이면서 위기에 빠졌다. 베릴 람머스의 데스가 쌓이면서 전라인 운영이 위기에 빠졌다. T1의 정글러 오너는 초반부터 높은 성장을 만들면서 전장을 지휘했다. 이후 구마유시의 미스포춘도 킬을 수급해 디플러스 기아의 변수를 완전 차단했다.

결국 4세트 승리가 T1에게 넘어가면서 경기는 3:1 T1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T1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지만, 이후 2세트부터 내리 승리를 챙기면서 역전승으로 패자조 2라운드를 넘어섰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후반 뒷심이 부족해지면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패자조 2라운드를 승리한 T1은 LCK의 마지막 롤드컵 시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T1은 LCK 롤드컵 3번시드와 LCK 패자조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 오는 9월 21일 젠지와 패자조 3라운드 5전제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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