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LCK] 한화생명, KT롤스터 3:0으로 꺾고 결승전 선착(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생명이 LCK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KT롤스터와의 승자 결승에서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결과 3:0의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올라섰다. 결승전은 오는 9월 28일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전 KT롤스터 vs 한화생명 경기가 9월 20일 저녁 서울 롤파크에서 열렸다. 젠지를 꺾고 한단계 앞서 나간 KT롤스터와 라이벌 T1을 격파하며 상승세를 만든 한화생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한화생명 제카 김건우 (사진 제공-LCK)
한화생명 제카 김건우 (사진 제공-LCK)

이날 KT롤스터는 로스터로 퍼펙트 이승민,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 피터 정윤수를 내보냈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을 선발로 내보내면서 대응에 나섰다.

1세트 시작부터 한화생명은 탑 렉사이를 고르면서 변수 플레이에 나섰다. 이후 강한 정글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바텀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 조금씩 앞서 나갔다. 적극적인 운영은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KT롤스터는 킬 교환으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16분 전령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KT롤스터는 허술한 상대 플레이를 비집고 아타칸 수급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운영에 여유가 있었으며 이후 장로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에서는 시작부터 KT롤스터의 반격이 이어졌다. 과감한 한화생명의 운영을 저지하면서 먼저 3킬을 가져간 것이다. 한화생명은 피넛의 판테온을 바탕으로 역으로 3킬을 가져가 대응을 펼쳤다. 복잡한 난타전은 경기 결과를 쉽게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KT롤스터는 빠르게 드래곤 2스택과 더불어 미드 타워 파괴에 성공했지만, 한화생명은 아타칸과 함께 킬 격차를 냈다.

경기 중반부터 급격하게 흘러가기 시작한 흐름은 한화생명에게 기울었다. KT롤스터는 외곽 운영으로 밀려나는 경기를 역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반대로 다수의 킬을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다. 기회를 잡은 한화생명은 피넛의 쿼드라킬을 기반으로 바론 수급과 드래곤 추가 스택 확보에도 성공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T롤스터 (사진 제공-LCK)
KT롤스터 (사진 제공-LCK)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 (사진 제공-LCK)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 (사진 제공-LCK)

3세트에서는 원딜 중심의 경기가 열렸다. KT롤스터는 스몰더를, 한화생명은 유나라를 가져갔다. 양쪽의 실수가 조금씩 나오면서 킬과 데스가 교환됐다. KT롤스터는 앞서 2세트에서 보여준 초반 좋은 운영을 3세트에서도 보여주면서 기회를 살리기 위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강했다. 챔피언의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다소 급했던 KT롤스터 선수들을 저지해 나갔다. 바이퍼는 유나라로 쿼드라킬을 가져가면서 팀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됐다. KT롤스터는 20분경 상대에게 아타칸을 내준 이후 경기 역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화생명의 탄탄한 운영의 흐름을 끊을 수 없었다.

결국 최종 승리는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한화생명은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전에 이어 이번 승자조 결승까지 3:0 승리를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KT롤스터는 패배를 당하면서 패자조 결승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최종 결승전 직행해 성공한 한화생명은 다른 팀들보다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경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9월 2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