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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추석 맞아 ‘스타크래프트’로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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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소속 국회의원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10월 5일 서울의 한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화합의 정치 메시지를 전하기로 해 화제다.

여야 대표급 정치인들이 직접 참여해 e스포츠를 현대적 민속놀이로 재해석한 이번 대회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 국민과 함께 웃으며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호응 아래 공동 개최된다.

1대1 개인전부터 3대3 팀전까지 다채로운 경기 방식이 도입되어, 참가 의원들은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짝을 이루어 승부를 겨룬다. 올드 e스포츠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에는 ‘몽상가 토스’ 강민, ‘천재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해 의원들과 경기를 펼친다. 전 SKT T1 주훈 감독과 전 KTF 정수영 감독 간의 전략 대결과 김철민 캐스터의 해설이 더해져 e스포츠 팬들에게 또 하나의 명장면을 기대하게 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순한 친선전 수준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방점을 찍는다. 승리 팀 명의로 기부가 이뤄져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명절 나눔을 전한다. 정치인의 승부가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정치권이 국민과 함께 직접 손을 잡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정례 행사로 발전해 앞으로도 여야 간 대립이 아닌 웃음과 경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명절 전통과 현대적인 게임 문화가 어우러진 이 새로운 시도가 정치권이 보다 국민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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