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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소녀와 깊은 전략의 결합, 위메이드커넥트 ‘노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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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위메이드커넥트가 최초로 공개한 신작 서브컬처 RPG '노아(N.O.A.H)'가 선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전략형 턴제 수집 RPG 장르로, 개성 있는 요원들과 함께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를 탐험하며 전투와 생존을 그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약 10분 분량의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노아’는 SF와 군사, 그리고 감성 요소를 결합한 예술적이고 세련된 게임의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AI가 등장한 세계에서 에테르 사이킥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가 등장하며 세계는 위기를 겪게 되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게임의 그래픽은 깔끔한 2D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토리 진행과 스킬 사용 때 등장하는 일러스트, 그리고 전투 중에 등장하는 2D 캐릭터에 스파인 기술을 입혀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표정의 미묘한 변화, 옷의 디테일한 움직임, 스킬 발동 시의 동적인 연출 등을 보여줬다. 캐릭터의 복장은 현대적 의상과 제복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되어 타 게임과 달리 복장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개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전투의 진행 형태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쿼터뷰 형태로 보여지는 맵에 두 개의 부대가 있고, 유저가 부대를 선택해 조우할 적을 선택하면 그쪽으로 부대가 이동하게 된다. 이동 후 만나게 되면 전투에 돌입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다른 전략 RPG는 캐릭터가 스킬을 가지고 있고, 전투 중 스킬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노아’는 이와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발사인 레트로캣은 이를 ‘전략적 턴제 시스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각 캐릭터에게는 클래스 스킬과 유니크 스킬, 리더 및 파워 스킬이 존재한다. 그리고 캐릭터마다 AC와 PC라는 포인트가 존재하고, 각 스킬은 소모되는 포인트의 개수가 있다. 클래스 및 유니크 스킬에는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이 각각 2개씩 존재한다.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많은 편이다. 

‘노아’는 여기에 스킬 발동의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술’ 개념을 추가했다. 캐릭터마다 4개의 공격형 전술과 3개의 방어형 전술 슬롯이 있으며, 각 전술마다 최대 2개의 조건을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이나 아군의 상황별로 발동 조건을 설정한다거나, 아군의 연계 공격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속성 상성에 전장 효과까지 추가되면 그야말로 유저가 생각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은 상당히 넓어진다. 게임의 전략이 코딩의 수준까지 넓혀지게 되는 것이다. 시연 버전에서는 일단 전투가 진행되면 전술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턴 방식의 전투가 진행되어 유저가 개입을 하지 않는다. 그만큼 미리 전술을 어떻게 설정했느냐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연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중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투에서 패배 시 캐릭터의 부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의미로, 서브컬처 팬덤 내에서 확실한 니즈를 가진 요소다. 이러한 디테일한 시스템이 전투의 몰입도를 얼마나 높일지는 정식 출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식 출시 때는 메인 스토리 콘텐츠와 던전, 보스 레이드, 탐사 미션, 캐릭터 스토리와 호감도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팀 편성, 전술 배치, 요원 성장 시스템 등 세부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포함될 예정이다. ‘노아’는 오는 2026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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