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홀딩스는 지난 11월 13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는 주요 사업 부문별 성장 현황, 비용과 더불어 각 서비스의 최신 동향이 포함됐다. 보고에 따르면, 당기 매출액은 1929억 위안(약 39조 5,3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국내 게임 사업(중국 본토 대상)의 매출액이 428억 위안(약 8조 7,7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성장을 견인한 타이틀은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델타 포스(Delta Force)', '발로란트(VALORANT)' 프랜차이즈 등이다. 그중에서도 '아너 오브 킹즈'는 2025년 10월, 10주년 기념으로 10월 DAU가 1억 3900만 명으로 급증하며 수익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발로란트' 프랜차이즈는 모바일 버전 출시가 중국에서도 최상위권의 출발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기세를 더해 7월부터 10월까지 프랜차이즈 전체의 MAU가 두 배로 증가하며 50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해외 게임 사업 매출은 208억 위안(약 4조 2,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라는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슈퍼셀 계열 타이틀의 수익 증가, 해외 시장 대상 규모 확대, 인수 스튜디오와의 통합 효과 등이 꼽힌다.
특히 ‘클래시 로얄'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신규 모드 '합체 전술'과 신규 시스템 '트로피 로드' 도입으로 2025년 9월 월간 DAU 및 수익이 2016년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당기 총매출이 400% 급증했다.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게임 분야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요 타이틀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IP 강화와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을 지속하는 해당 기업의 동향은 앞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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