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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대격변! 라이엇, 2021년 시즌 대대적인 아이템 체계 변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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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9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1년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아이템 체계 개편을 예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제작 총괄 제시카 남은 지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던, 아이템 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원하는 아이템을 보다 쉽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년간 작은 규모의 아이템 개선 사항을 적용해왔다. 일명 돈템이라 불렸던 황금의 심장(하오골)과 현자의 돌, 최대 체력 대비 피해를 주는 마드레드의 피갈퀴손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200개 가까이 늘어난 모든 아이템을 재조정하는건 처음이다.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제시카 남은 “아직 전체적인 체계를 한 번에 손 볼 기회를 가지지는 못했다. LoL의 두 번째 10주년을 시작하면서 아이템 체계와 완전히 새로운 상점 인터페이스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발 중인 인터페이스에는 물약, 와드와 같은 소모품과 신발 템이 분류됐다. 챔피언 분류에 맞춰 강화 물약과 자주 구매하는 신발이 추천되며, 별도 탭을 통해 완전히 다른 종류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 중앙에는 3개의 추천 아이템을 제시하고, 바로 상위 랭커가 사용하는 추천 빌드탭을 추가했다. 오른쪽에는 아이템 구매 트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됐다.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새로운 아이템인 신화급에 대한 소개도 눈길을 끈다. 신화급 아이템은 캐릭터당 1개만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완성 아이템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한다. 또, 각 캐릭터에 부족한 생존력을 보강하거나, 공격력을 배가하는 등 전략적인 옵션도 보유했다.

영상에는 원거리 딜러(AD 캐리)를 위한 신화급 아이템 핏빛 철갑궁(가칭)과 괴수 학살자(가칭), 근거리 딜러를 위한 강풍(가칭)이 소개됐다. 신화 아이템의 공통점은 다른 전설급(코어 아이템)의 방어력 및 저항력을 올려주는 옵션의 존재다. 생존에 적합한 핏빛 철갑궁의 경우 추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다른 아이템에 부여하는 식이다. 반대로 강풍과 같이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의 약점을 보완하는 신화급 아이템도 등장할 전망이다.

기존 아이템의 성능에 대한 검증도 진행한다. 발표에 따르면 약 33%의 아이템의 성능이 유지되고, 33%가 변경 및 개선되며, 나머지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대체된다.

게임을 망치는 트롤링 행위에 대한 강화 방안도 소개됐다. 적에게 일부로 죽어주거나, 게임을 떠나는 행위 등에 대한 적발과 제재를 강화하는 것. 구체적으로는 챔피언 선택 과정에서 다른 유저를 신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원하는 챔피언을 고의로 선택 금지(벤)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 경고창을 더하는 등 안전장치도 더한다.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출처=유튜브 라이엇게임즈 채널 캡처

자동화된 트롤링 감지 체계도 도입한다. 신고가 누적된 유저는 대기열 참가 제한과 랭크 포인트(LP) 패널티가 늘어나며, 게임을 떠난 유저가 있는 게임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항복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현재 버전에서는 게임 진행과 상관없이 15분이 경과되야 항복 투표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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