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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시대, 캐주얼 신작 ‘마술양품점’으로 승부수 띄운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17일 신작 ‘마술양품점’을 출시한다. 올겨울 대작 MMORPG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캐주얼 게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로 재편됐다.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권에 오른 게임 대부분이 MMORPG 혹은 수집형RPG 장르다. 이런 상황에서 소셜게임 요소를 내세운 게임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힐링을 원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리기도 하다.

‘마술양품점’은 스마일게이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기도 하다. 전작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이 출시된 지 2년 만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에 따르면 ‘놀러와 마이홈’, ‘에브리타운’ 등 히트작 개발진이 3년간 개발을 추진했다. 노하아를 쌓은 개발진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 신작이 시장에서 어떤 열매를 맺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출처=유튜브 마술양품점 채널 캡처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꾸미기다. 캐릭터와 매장을 꾸미고, 캐릭터(NPC)와 호감도를 높이는 게 즐길 거리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상품으로 볼거리를 채웠다. 폭넓은 유저에게 어필하려는 노림수다.

여기에 RPG적 요소로 차별화를 꾀했다. 다른 유저와 맵을 탐험할 수도 있고, 아이템을 강화해 고유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다. 능력치가 오르면 의뢰와 퀘스트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캐릭터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꾸미기 요소를 확보할 수 있다. 육성과 꾸미기가 반복 순환되는 구조다. 이는 채집과 꾸미기에 극한된 소셜게임의 단점을 보완하는 요소다.

소셜 게임의 한계는 명확하다. 일정 수준 이상 마을을 꾸민 뒤에는,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진다는 것. ‘마술양품점’은 이런 단점을 메우기 위해 캐릭터 호감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캐릭터와 호감도가 높아지며 숨겨진 비밀공간이 열리고, 아이템 제작 버프도 얻을 수 있다. 유저 간의 소통에 의지했던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부분이다.

출처=유튜브 마술양품점 채널 캡처

출시 전 평가는 긍정적이다. 지난달 진행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시 테스트 참가 인원 중 90% 이상이 게임이 정식 출시되면 플레이할 것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비주얼 콘텐츠와 캐릭터의 디테일한 모션이 호평의 이유로 꼽혔다.

소통이 중요한 캐주얼 게임인 만큼 콘텐츠만큼이나 운영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소셜게임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이 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 유저 간 소통을 위한 지원은 물론, 게임사와 유저의 거리 좁히기 역시 캐주얼로 승부수를 띄운 스마일게이트의 숙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회사 측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0’에 게임을 선보여 유저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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