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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3Q 실적 ‘굿’…3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 예약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 등 이른바 3N의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이들 3사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고, 무엇보다 3분기까지 매출이 작년 한 해 매출에 근접하거나 뛰어넘는 상황이 연출돼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먼저 매출을 보면, 넥슨이 8,8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5%,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고, 엔씨는 5,8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으며, 넷마블은 6,4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3% 감소,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 3사의 분기별 매출 현황 (단위:억원)

영업이익에서는 넥슨이 3,0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엔씨는 2,17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넷마블은 8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 3사의 분기별 영업이익 현황 (단위:억원)

당기순이익에서는 넥슨이 1,8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5%,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했고 엔씨는 1,5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으며, 넷마블은 9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 3사의 분기별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억원)

전체적으로 보면 넥슨은 지난 1분기의 놀라운 실적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렸지만 워낙 1분기 성과가 좋았기에 상대적으로 실적이 감소하는 것 처럼 보인 상황이다. 특히 이익이 감소한 것은 달러 약세로 인한 환차손의 영향 때문이다.

그리고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의 성과로 엔씨의 매출을 추월한 뒤 살짝 감소했지만 이익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엔씨는 라인업의 고른 성과 덕에 매출과 이익을 늘렸다. 

이를 합한 3분기까지의 누적 성과는 3개 업체 모두 작년 한 해 성과에 근접했거나,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넥슨이 2조 5,219억원, 넷마블이 1조 8,609억원, 엔씨가 1조 8,548억원인데, 넥슨은 작년 한 해 매출의 94%를, 넷마블은 85%를 이미 달성했다. 심지어 엔씨는 109%로 이미 초과 달성을 한 상태다.

누적 영업이익은 넥슨이 1조 650억원, 엔씨가 6,680억원, 넷마블이 1,895억원이다. 넥슨과 엔씨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을 각각 104%, 139% 초과 달성했고, 넷마블은 93%를 달성했다. 

그리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넥슨이 9,518억원, 엔씨가 5,063억원, 넷마블이 2,352억원이다. 엔씨와 넷마블은 작년 한 해 당기순이익을 각각 141%와 139% 초과 달성했고, 넥슨은 76%를 달성했다. 이 추세라면 3사 모두 작년의 성과를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먼저, 넥슨은 기존에 약점이었던 모바일게임 사업이 약진하면서 3분기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들의 견고한 실적 덕분이다. 

엔씨는 ‘리니지M’과 PC 온라인 게임의 성과 덕에 실적이 늘었다. 특히 ‘리니지M’은 서비스된지 3년째가 됐지만 최근들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며 실적의 일등공신이 됐고, 여기에 더해 전반적으로 감소세였던 PC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힘을 보탰다.

넷마블은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를 앞세워 선방했다. 또한 해외와 국내의 매출 비중을 전분기와 같이 유지하며 4분기 연속으로 해외 비중이 70%를 넘겼다. 그러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매출 대비 이익률을 높였다. 

이들 3사의 4분기 실적의 경우 넥슨과 엔씨보다는 넷마블의 급상승이 예상된다. 넥슨은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계속 미뤄지고 있고, ‘커츠펠’이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을 비롯한 신작들이 4분기에 서비스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엔씨도 ‘블레이드&소울2’ 등 주요 신작의 서비스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고, ‘트릭스터M’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지만 4분기 내 출시한다는 명확한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리니지2M’의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급증 효과를 누릴 예정이다.

그에 비해 넷마블은 4분기에 다양한 신규 매출원이 존재한다. 지난 5일 닌텐도 스위치로 ‘세븐나이츠 : 타임원더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지난 10일에 ‘A3 : 스틸 얼라이브’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세븐나이츠2’를 출시해 매출 최상위권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더해 글로벌 지역에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오는 12월 17일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4분기의 실적 급상승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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