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드컵] 서구권 벽은 높았다, 비전 스트라이커즈 8강 진출 좌절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꿈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좌절됐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7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1(발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최종전에서 클라우드9(C9)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배하며,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D조 첫 상대 풀 센스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승자전에서 만난 프나틱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어 최종전에서 C9에게 다시 2대1로 패배하며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종전에 출전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1세트를 간발의 차이로 내줬다. 어센트 맵에서 라운드 스코어 10점을 따냈지만, 후반 뒷심을 내지는 못했다.

2세트에서 반격을 가했다. 스플릿 맵 전반을 6대6으로 마쳤고, 후반 견고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13대9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 브리즈 맵에서 기선제압에는 성공했지만, 중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24라운드에서 C9이 승리를 확정짓는 한발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7일 진행된 각조 최종전을 통해 8강에 진출할 모든 팀이 결정됐다. 8강은 한국 시각 9일 오전 2시부터 재개된다. 첫 경기는 어센드와 팀 시크릿이 출전하며, 이어 팀 리퀴드와 C9, 갬빗 게이밍과 X10 크릿, 프나틱과 크루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승부는 오는 13일 오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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