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경기가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T1이 광동을 꺾었다. KT는 한화생명을 잡고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1경기에 출전한 T1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준 T1은 애쉬를 서포터로 세우는 변칙적인 밴픽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2세트 초반 라인전투는 대등하게 흘렀다. 격전지는 바텀 라인이었다. 양 팀의 정글 사냥꾼이 일찌감치 개입해 킬 스코어를 주고받았다. 팀이 미드 공략에 집중하는 사이, 제우스가 홀로 킬 스코어를 챙겼다. 아슬아슬한 교전에서 이득을 굴리던 T1은, 30분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 시작도 열세였다. T1은 경기가 중반을 넘어선 순간까지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27분 벌어진 한타로 이득을 챙겼고, 곧바로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이득을 주고받던 T1은 39분, 일곱 번째 드래곤을 건 한타를 깔끔하게 제압하며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KT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했다. 1세트에서 KT는 20분에 등장한 바론 사냥으로 힘든 경기를 풀어냈다. 이후 바텀을 시작으로 3라인 억제기를 파괴한 KT는 30분, 상대 넥서스를 가까스로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KT는 드래곤 사냥에 집중했다. 덕분에 23분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뭉쳐서 진격하는 상대에게 꼬리를 물리고 말았고, 바론 버프까지 내줬다. 위기의 순간, 빅라가 반전을 만들었다. 탈리야의 원거리 경제로 상대 진영을 밀어냈고, 궁극기로 벽을 치면서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각종 버프를 두른 KT는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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