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다양한 자체 IP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작 역시 자체 IP로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먼저, 지금의 스마일게이트를 있게 한 명실상부한 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있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 주요 국가에서 흥행한 온라인 FPS 게임이다. 전 세계 동접자가 800만 명이 넘는 기록을 처음으로 세운 바 있다.
또한 e스포츠 대회인 CFS가 매년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해 개최되며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신규 대회인 ‘CFS 썸머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IP를 활용한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와 RTS 게임 ‘크로스파이어:리전’이 출시되며 IP 확장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한 해 매출 6,0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 증가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여전함을 증명했다.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약 7년간 1천억 원 가량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지난 2018년 출시됐다. 쿼터뷰 시점의 액션과 풍부한 콘텐츠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국내 시장을 접수했다.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지난 2021년 한 해 매출 4,898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86%가 증가했는데, 작년 여름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가 급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지난 2월에는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는데, 출시 2일차에 최고 동접자가 132만 명을 넘기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도 스팀 플랫폼 접속 통계에서는 적게는 20만 명, 많게는 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토 프로그램을 돌리는 계정을 대대적으로 정리했음에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러한 성과가 반영된 올해 스마일게이트RPG의 실적은 또 한 번 급등할 전망이다.
모바일 RPG ‘에픽세븐’도 출시된 지 4년을 넘겼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8등신 캐릭터와 수준 높은 액션 연출, 방대한 모험 콘텐츠를 갖춘 게임이다. 지난 6월에는 아마존 앱스토어에 론칭하며 추가 유저 확보에도 나선 바 있다.
이들 게임에 이어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티타이니 온라인’이다. 전세계 유저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가진 글로벌 커뮤니티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지난 7월 CBT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검증했다.
이 게임은 마력이 깃든 탑을 중심으로 모험과 전투가 펼쳐지는 스토리에 전세계 단일 서버 형태의 글로벌 통합 서비스 및 커뮤니티가 강조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모든 세상이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동일한 층수를 공략 중인 유저가 랜덤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단일 서버인 만큼 세계인이 합심해 공략하는 재미가 있고,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언어가 달라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과 다른 재미를 주는 만큼 스마일게이트의 또 하나의 흥행 IP로 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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