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모험의 무대를 월드 콘텐츠로 확장한다. 지난 22일, 공식 채널에서 진행한 스튜디오W 연말 특집 방송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오는 2023년에 적용될 업데이트는 월드 규모의 전투 공간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투의 무대가 서버에서 월드로 확장되는 기점인 셈이다.
먼저, 월드 단위 콘텐츠인 기란 공성전이 소개됐다. 월드 공성전은 2개 월드 또는 3개 월드가 매칭된다. 진행방식은 일반 공성전과 비슷하다. 공성 대기지역에서 대기하다가, 시작과 동시에 외성으로 이동된다. 이때부터 외성문 파괴와 수성 진영이 격렬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참가 인원을 수천 명 단위로 늘려 보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도록 유도한다.
또한 젤리 계단 시스템을 적용해 전략성을 높인다. 젤리 계단은 혈맹 던전에서 먼저 선보인 시스템의 확장판이다. 외벽을 빠르게 주파하는 일종의 우회 방법으로 4층까지 축성할 수 있다. 이밖에 군주가 혈맹원에게 이동 경로와 포지션을 전달하는 지휘 모드 개발 소식도 전해졌다. 기란 공성전은 빠르면 오는 2월 중순 경에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규 사냥터는 분기별로 추가될 예정이다. 시리즈에 대표적인 사냥터인 라스타바드를 선보인다. 이후 잊혀진 섬, 테베라스, 티칼 사원이 차례대로 추가된다. 이밖에 신규 영지 물의 영지 하이네가 모습을 드러낸다. 원작에서는 푸른 물과 수중 던전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지역이다. ‘리니지W’에서는 다크 판타지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추가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개발 중인 클래스는 2종이다. 하나는 원작 ‘리니지’에 구현된 캐릭터이며, 나머지 하나는 ‘수라’와 같은 오리지널 클래스로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하나씩 추가되며, 전체 클래스 체인지 혜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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