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신규 챔피언 밀리오를 오는 23일에 선보인다. 163번째 신규 챔피언으로, 아군 지원에 특화된 서포터다.
라이엇게임즈 마일스 샐홈(Myles Salholm) 챔피언 팀 게임 기획자는 밀리오 출시에 앞서 기획 콘셉트를 소개하는 개발자 노트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킬 구성에서 독특함과 신선함이 느껴지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그는 “강화형 보조술사를 만들 때는 진입 장벽이 높지 않게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에 기본 지속 효과(패시브)와 Q스킬을 연계와 같이 연습을 해야 하는 챔피언으로 디자인했다. 입문은 쉽지만, 통달은 어려운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특징을 요약했다.
밀리오는 전형적인 강화형 보조술사(서포터)의 특징을 공유한다. 아군을 지원하는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도 출정하다. 서포터의 역할 중 하나인 시야 장악 비중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약점은 수동적인 라인 전투다. 마일스 샐홈 기획자는 스킬과 공격 사거리를 의도적으로 짧게 설정해 적의 공격에 노출되기 쉽게 하였다고 한다. 쓰레쉬, 블리츠크랭크, 노틸러스 등 그랩(적을 잡아당기는 스킬)류 챔피언으로 충분히 상대(카운터)할 수 있다는 팁도 소개했다.
스킬 구성은 능력치 강화와 체력 회복에 특화됐다. 적을 띄우거나(Q스킬)는 능력을 사용한다. 아군 공격 사거리를 늘리는(W스킬) 고유 능력을 갖췄다. 이는 경기 중후반 전면전(한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기 생명의 온기는 밀리오를 상징하는 스킬이다. 에어본을 제외한 모든 CC를 제거하고, 짧은 시간(3초) 동안 강인함을 무려 65% 증가시킨다. 한타형 조합에서 자주 기용되는 아무무의 궁극기와 정반대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이다. 지나치게 강력한 능력인 만큼 제약도 걸었다.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을 글로벌 궁극기 수준으로 책정하고, 기절이나 침묵에 취약하도록 약점을 부여했다.
한편, 신규 챔피언 밀리오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13.6패치로 정식 서비스에 등장할 예정이다. 공식 대회 출전은 오는 5월 2일 영국에서 진행되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S)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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