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공성전(이하 거점전)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MMORPG다. 규칙과 시간의 제약을 최소화해 육성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거점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충분히 육성할 필요가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비접속 플레이를 지원하는 어시스트 모드를 지원하며, 다양한 파밍과 편의성 시스템을 지원한다. 게임은 온전히 즐기기 위한 필수적인 플레이 방식을 몇 가지 소개해본다.
‘프라시아 전기’는 30레벨부터 필드 사냥과 파밍이 본격화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따라가는 퀘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때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며, 자동사냥만으로는 상대하기 벅찬 적이 다수 등장한다.
이런 적을 상대하려면 장비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하며 얻은 강화 주문서로 장비를 제한 수치(+3)까지 강화하면 진행이 한결 편해진다. 강화에 드는 재료를 아까워하지 말자. 초기 장비는 낮은 수준의 강화 제한이 걸렸고, 이후 좋은 장비로 바꿀 때 기억회복(도감)에 등록해 필수 능력치를 얻는 데 쓰인다.
장비를 충분히 강화해도 부족하다면 범위스킬 자동 사용을 꺼보자. 필자가 고른 주문각인사는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때 NPC가 상대하는 몬스터의 주의(어그로)를 끌어,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는 때가 많았다. 이때 범위 스킬을 끄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적을 처치할 수 없다면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강력한 스킬을 수동으로 피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이는 앞으로 진행될 필드 보스 사냥의 연습을 겸하는 것이니, 필요한 조작 방법을 먼저 체험한다는 각오로 진행해보자.
두 번째는 골드를 사용한 가방 확장이다. 필드에서 사냥을 진행하다 보면 수많은 아이템을 얻게 된다. 이때 가방이 비좁아서 획득하지 못한 장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가방 칸을 늘리면 된다. ‘프라시아 전기’는 사냥으로 얻은 골드로 가방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방은 최대 250칸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중 골드로 늘릴 수 있는 범위는 200칸까지이며, 총 940만 골드가 쓰인다. 서비스 초기인 지금은 골드가 귀중한 자원이므로 적정한 수준을 골라서 늘리기를 추천한다. 고급 등급의 아키룬을 구입해야 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적정선을 결정하자. 참고로 201칸 확장부터 다이아가 투입되니 소모 재화를 꼭 확인하자. 전투 옵션 획득에서 장비 파편 획득 등급을 고급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어시스트 모드를 세팅할 때는 적정한 사냥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 NPC에게 받는 서브 퀘스트 지역을 자동 사냥터로 지정하면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시즌 패스를 구매했다면, 어시스트 강화권을 활성화해 시간 제약을 없앨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어시스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일반 등급의 장비 파편이 엄청나게 쏟아지니 실행 전에 획득 옵션을 조정하고, 창고의 자동 보관 설정을 세팅하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검은칼 사용이다. 검은칼은 제작에 드는 핵심 재료를 파밍하는 콘텐츠다. 입장이 제한돼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초반에 얻는 1레벨 검은칼은 좋은 재료를 얻을 확률이 낮게 책정됐다. 따라서 제작을 통해 되도록 높은 레벨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많이 제작할 아이템인 만큼 즐겨찾기로 등록하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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