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지난 3월 30일 선보인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1주 차를 맞이했다. 치열하게 경쟁 중인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 뛰어든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와 함께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대감에 부응했다. 매출 순위에서도 현재 구글플레이 4위, 앱스토어 5위에 랭크되어 순항 중이다.
출시 1주 차를 맞이한 '프라시아 전기'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첫 번째 개발노트를 내놓은 넥슨의 이익제 디렉터는 유저들을 위해 플레이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다양한 장비를 모아 스탯을 향상시키는 '기억회복'이 개편된다. 캐릭터의 원활한 성장과 플레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화가 없는 30레벨의 일반 및 고급 아이템 등 신규 항목 36종이 추가됐다. 덕분에 유저는 명중과 공격력, 방어력을 포함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스탯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 제작의 공간적 제약이 사라진다. 이전까지는 무게나 가방 크기의 제한으로 인해 마을에서의 제작 빈도가 높았다. 하지만, 사냥터에서 바로 제작해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하는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이제 사냥터를 포함해 월드맵 내 어디서든 제작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강화 주문서의 주요 공급처인 봉인전은 보다 편하게 접속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당초 결사 주둔지에서 다 함께 출발하는 방식은 소수의 결사나 유저가 월드의 모든 봉인터를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생소하고 번거로운 방식에 봉인전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개발팀은 결사원들과 함께 봉인전을 플레이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사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위치 공유와 안내 시스템의 도입을 예고했다. 자주 모이는 위치(좌표)의 저장과 공유, 세계지도의 마킹 등을 통해 결사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다양한 인물들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하지만, 빠른 레벨업에 치중하는 유저들은 인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에서 다소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메인 에피소드의 시퀸스 연출에 건너뛰기 기능이 추가된다. 대화 중에도 간혹 선택지가 있는 항목이 존재하는데, 1개의 선택지가 있는 대화는 자동으로 선택되어 별도의 클릭 없이 지나가 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해졌다.
그 밖에 봉인전의 드랍율과 보상이 상향되고, 거래소 시스템 오픈이 35레벨에서 31레벨로 하향되어 보다 빠른 시기에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렇듯 큼지막한 콘텐츠의 업데이트보다는 내부적인 콘텐츠를 다듬고, 유저의 편의성 개선에 치중한 모습이다.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오는 4월 16일 기나긴 모험으로의 출발을 알릴 6개의 거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거점전은 '프라시아 전기'의 핵심 콘텐츠로서 순차적인 거점이 열린 후 7월에는 대망의 첫 요새전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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