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올여름 소울이터와 카멘이 온다

스마일게이트는 24일, ‘로스트아크’의 하반기 신규 콘텐츠 소식을 전하는 2023 로아온 썸머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상반기 업데이트를 돌아보는 발표로 시작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1월, 신규 캐릭터 슬레이어를 선보였다. 이후 더보기 편의성과 창고 일괄 이동 기능, G키 연타 개선 등 편의성과 콘텐츠 개선에 집중했다.

새로운 성장요소인 엘릭서는 총 82명의 유저가 최고 레벨을 달성했다. 엘릭서는 방어구에 능력을 높이는 일종의 인챈트다. 혼돈의 상아탑에서 얻는 재료가 쓰인다. 통계를 보면 선명한 지혜의 엘릭서는 총 4,559만 6,807회, 빛나는 지혜의 엘릭서는 8,132만 0,189회 연성됐다. 완료된 엘릭서는 각각 6.5%(약 299만회), 4.6%(약 379만회)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하반기 로드맵 발표는 신규 캐릭터 클래스 소울이터 소개로 문을 열었다. 소울이터는 암살자의 네 번째 전직 클래스로 거대한 낫을 무기로 쓴다. 살귀, 망자, 사신 스킬 계통을 선택해 육성할 수 있다. 사신은 주무기인 낫을 사용하는 공격 트리다. 

아이덴티티는 영혼석과 빙의 게이지다. 영혼석은 사신 스킬에 사용되는 자원이다. 빙의 게이지는 소울이터가 사신화하는 데 필요하다. 직업 각인은 사신 스킬과 사용, 빙의 게이지를 사용한 게이지 관리에 특화됐다.

역대급 난이도와 연출을 약속한 카멘 레이드는 오는 9월에 나올 예정이다. 카멘은 약 2년간 이어진 군단장 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텐츠다. 난이도는 노말과 하드 두 가지로 나뉘어 제공된다. 3관문까지는 기존 레이드와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하드 난이도에만 있는 4관문은 격주로 도전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RPG 전재학 팀장은 “최상위 스펙을 달성한 유저도 헬이나 시련을 뛰어넘는 도전을 겪어야 할 수 있다”라며 “4관문을 깬 사실만으로 대단한 명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박쥐 형태의 오리지널 베스칼가 발표됐다. 음파를 활용한 공격과 청각을 이용한 활용이 특징인 가디언이다. 베스칼은 카멘과 같은 시점에 등장한다.

하누마탄 시련은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한다. 새로운 공격패턴과 기믹을 추가해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누마탄 시련은 카멘 이후에 출시 시기가 확정된다.

카멘과 베스칼 등 새로운 보스 몬스터에 맞춘 이야기보따리는 8월부터 풀린다. 먼저, 운명의 빛 스토리를 선보인다. 세이크리아와의 갈등이 생긴 뒤 수 개월지 지난 이야기를 중심이며, 모험가가 이단 재판을 받는게 세부적인 줄거리다. 스마일게이트RPG 김상복 팀장은 ‘로스트아크’에 존재하는 많은 복선이 회수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멘 전조 퀘스트가 진행된다. 붉은 달 때문에 변해버리는 아크라시아를 통해 강력한 군단장의 등장이 암시된다. 전조 퀘스트는 1관문과 연계되며, 카멘이 가진 진정한 권능을 보게 될 예정이다.

편의성과 콘텐츠 개선은 계속된다. 새로운 캐릭터 출시와 맞춰서 진행되는 육성 지원 캠페인 하이퍼익스프레스는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로 업그레이드된다. 목표 레벨은 1560으로, 카양겔 노말 입장까지 육성할 수 있다. 

이어 성장이 정체되는 1티어 구간을 2티어에 통합하고, 3티어 오레하 이하 장비를 상위 장비로 통합하는 안이 적용된다. 아이템 습득(파밍) 단계를 압축해 개선된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같은 맥락에서 모코코 버프가 아브렐슈드 노말 2관문까지 확장 되고, 프로키온의 가호도 카양겔 노말까지 적용된다. 이밖에 유저가 불편함을 겪는 부분의 수정과 개선, 호응이 높은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캠페인 진행 등이 추가로 발표됐다. 매년 진행한 기부 캠페인 역시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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