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챔피언 자이라가 진화한 모습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전장에 참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와일드 리프트’의 4.4c 패치로 신규 챔피언 자이라를 선보였다.
자이라는 마법 대미지(AP) 챔피언이다. 식물을 써서 적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본과 속박 등 강력한 군중제어(CC) 스킬을 살려 AP 서포터로 쓰였다.
‘와일드 리프트’에 업데이트된 자이라는 이런 특징이 강조됐다. 패시브 스킬 가시 정원은 1번(Q) 스킬과 3번(E) 스킬이 적중했을 때 식물이 생성되는 간단한 효과로 구현됐다. 스킬 연계를 조작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번 스킬 치명적인 가시는 세로로 넓은 지역에 가시 줄기를 생성해 공격한다. 적중한 수만큼 식물이 생성돼 대규모 교전(한타)에서 쓰임새가 높아졌다.
2번 스킬 맹렬한 성장은 적에게 씨앗을 심는 스킬로 변경됐다. 스킬 특성은 논타겟이다. 하지만 스킬 발동과 투사체 속도가 매우 빨라서 조준이 빗나갈 우려는 적어 보인다. 씨앗을 심은 적은 잠시 둔화되며 주변 식물이 추가 피해를 준다.
3번 휘감는 뿌리는 원작과 같이 대상 방향으로 덩굴을 발사한다. 덩굴에 맞은 적은 잠시 속박된다. 이때 생성되는 식물은 원거리 공격을 가한다.
궁극기 올가미 덩굴은 적에게 피해를 주고 공중으로 띄운다. 판정 범위가 넓어 한타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스킬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기를 사용한 지점에 있던 식물은 공격 효과(격분)가 강화된다. 상황에 따라 궁극기 혹은 1번 및 3번 스킬과 연계하는 판단력이 숙련도를 가르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와일드 리프트’의 자이라는 미드 AP와 서포터, 정글러 역할에 적합해 보인다. 2번(W) 스킬 변경으로 1대1 상황에서 더 다양한 연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CC기와 궁극기 연계 콤보는 중요 오브젝트를 건 싸움에서 많은 변수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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