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의 신작 게임 '레이븐2'의 개발자 코멘터리를 통해서 아트와 게임의 세부 콘텐츠 및 세계관 관련된 내용들을 유저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지난달 4월 1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넷마블의 최신 MMORPG '레이븐2'는 다크 판타지를 앞세운 차세대 웰메이드 게임이다. 전편 '레이븐'의 세계관을 계승하는 동시에, 이전의 게임성을 넘어선 새로운 게임성으로 무장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 공개 후 조금씩 세부 내용들을 공개해 온 넷마블은, 이번에 게임의 정식 출시일과 함께 게임의 추가적인 콘텐츠를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개발자 코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
'레이븐2'의 '개발자 코멘터리 1편'은 개발진들이 직접 나서 게임의 전반적인 구성과 현재 개발 진행 상황을 전했다. 또한 게임 출시까지 약 3주를 앞두고, 유저들이 게임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신동찬 넷마블몬스터 아트디렉터는 가장 먼저 영상에 등장해 아트 관련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레이븐2는 악의 영역에서 온 존재들로 인해 고통받는 세계를 그려낸 다크 판타지다"며 "이 다크함을 꽤 강하게 가져가고 싶어서 프로젝트 시작부터 철저하게 청불등급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레이븐2'는 개발 초기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게임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인게임 컷신에 과감하고 잔혹한 연출들을 추가하고, 그에 발맞춰 사실적인 전투를 구현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바탕으로 '레이븐2'에는 시원한 타격감과 현실감 중심의 게임성을 구축해 냈다.
게임은 다크 판타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맞게, 혐오스러운 악마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몬스터들을 최대한 무섭고 징그럽게 디자인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다. 개발 과정 중에는 제작진조차 기괴하고 흉물스러운 디자인이 존재해, 폐기된 시안이 있을 정도로 게임의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어서 세계관과 관련된 내용들도 소개됐다. 레이븐2는 단순히 인간 대 악마 같은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마련했다. 아수라장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과 서로의 갈등을 담아내면서 게임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레이븐2'에는 자신들의 교인이 아닌 자는 배척하는 엘리안 교단과 정체불명의 낙인이 찍혀져 있는 사람들이 모인 벨루시아 왕국 직속 특무대, 그리고 도미니온 등 다양한 세력과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후 이들이 헤븐스톤을 둘러싼 음모와 사건들에 휘말리는 모습을 통해, 다크한 세계관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유저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소개됐다. 다양한 얼굴 모습과 헤어, 체형, 타투 등 꾸미기 요소가 배치되어 있으며, 매력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게임 속에서 구현될 다양한 의상과 장비, 포즈 등도 미리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어서 주한진 디렉터의 클래스 소개가 이어졌다. 유저는 낙인을 가진 특무대원이 되어 어떤 역할로 '레이븐2' 세계에 나설지 고를 수 있다. 클래스는 총 6가지로, 원거리, 마법, 밀리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다양한 게임 속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각각의 클래스는 고유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으며, 처형 시스템과 함께 더욱 극대화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처형이 발동 될 경우 특정 스킬이 활성화 되고, 헤븐 스톤을 활용해 더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게임의 핵심 콘텐츠 '특무대 교범'도 소개됐다. 이것은 다양한 도감을 총 망라한 것으로, 지역 및 지식 도감은 물론 몬스터 도감을 채워 궁극적으로 유저들이 선택한 캐릭터의 특무대 레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무대 레벨이 높아지면 유저들이 받을 수 있는 퀘스트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캐릭터 능력치와 보상까지 얻을 수 있기에, 유저들은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최대 전설 등급의 성의까지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의 '레이븐2' 개발자는 추후 개발 코멘터리 2편 공개를 예고했으며, 이를 통해 또다른 게임 시스템과 세부 게임성을 공개할 것임을 전했다.
주한진 디렉터는 "헤븐 스톤과 관련된 세부 콘텐츠 내용은 다음 개발자 코멘터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1편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내용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16일부터 시작하는 캐릭터명 선점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레이븐2'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5월 29일로 확정 짓고, 출시까지 다양한 사전 이벤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미 사진 등록은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 11시부터는 캐릭터명 선점 일정이 이어지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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