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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세컨드 웨이브', 대작 중심 흐름 속 의미 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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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세컨드 웨이브'의 얼리엑세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한때 MOBA 장르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큰 인기를 끈 3인칭 백뷰 MOBA 장르로, 애니 풍의 그래픽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지난 5월 31일, 스팀 얼리엑세스에 돌입해, 정식 일정에 나섰다. 차별적인 스토리 라인과 서브컬처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매력 있는 캐릭터들은, 게임의 개발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챌린저스 게임즈는 '세컨드 웨이브' 출시를 위해, 오래전부터 테스트 등 담금질을 이어왔다. 서브컬처와 슈팅, MOBA 등 장르의 조합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얼리엑세스 단계에 돌입한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내놨다.

'세컨드 웨이브'의 3인칭 MOBA 장르는 다양한 게임사들이 꾸준히 도전장을 내민 장르다. 최근에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RPG에 더 밀접한 게임성을 입혀 쿼터뷰 MOBA 장르에 대항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꾸준한 유저 수요가 존재해 대형 게임사들이 욕심을 내는 장르기도 하다. 스팀의 운영사 밸브는 최근 해당 장르의 미공개 신작 개발 사실이 유출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3대 MOBA 게임 중 하나인 '스마이트'는 동일한 3인칭 MOBA 후속작 '스마이트2'를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쟁쟁한 대형 게임사들의 MOBA 신작 홍수 속에서 '세컨드 웨이브'의 도전은 남다르다. 아직 게임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보이고 있지만, 이제 막 얼리엑세스로 시작된 중소 게임사의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전 자체에도 가치가 크다.

'세컨드 웨이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애니풍으로 꾸며진 독창적인 캐릭터들이다. 기존의 잘 짜인 MOBA와 만나면서 두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동시에 잘 끌어들였다. 과거 한때 비슷한 느낌의 타사 게임을 즐긴 유저들도 '세컨드 웨이브'를 통해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게임은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대결 속에서 등장한 의미있는 타이틀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저들이 게임에 접근하기 힘든 유료 패키지 구조는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MOBA 장르의 태생 자체가 무료 기반 게임으로 시작한 만큼, 유료 패키지 MOBA로 등장한 '세컨드 웨이브'에 초반 유저 저항은 크다. 결국 유저들은 게임의 가치를 투자한 돈의 액수로 환산할 수 밖에 없고, 초반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쌓이고 있다.

그럼에도 '세컨드 웨이브'의 구입 가치는 충분하다. 아직 3인칭 서브컬처 MOBA 장르를 적극적으로 앞세운 게임이 없고, 발전 가능성 역시 크기 때문이다. 한때 시장을 이끌었던 장르였던 만큼 유저들의 이목도 쏠려 있다.

챌린저스 게임즈는 1년간 게임의 얼리엑세스에 집중하며 완성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고됐다.

'세컨드 웨이브'는 이제 출발선에 올라선 게임이다. 확실히 글로벌 대작들과 견주어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기획과 구성 등은 밀리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세컨드 웨이브'의 미래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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