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있었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지난 주에는 주요 게임사들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개최, 주요 게임의 글로벌 진출 일정 확정,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에서의 뉴진스 관련 이슈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유저와 접점 만든 게임들
지난 주에는 유독 게임사들의 오프라인 행사가 많았습니다. 먼저 넥슨은 22일에 두 곳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잠실 올림픽공원에서는 PC MMORPG '마비노기' 20주년을 맞아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가 개최됐습니다. 그리고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의 4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많은 불편함이 예상됐었고,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두 장소 합산으로 약 1만 명의 유저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3일에는 '메이플스토리M'의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300명의 유저가 찾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업데이트 계획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도 22일에 출시 후 첫 유저간담회를 판교에 위치한 엔씨 본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지역 ‘롤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가 공개됐는데요. 업데이트 내용 공개 이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50명의 유저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는데, 무려 3시간이 넘게 진행되며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유저간담회를 멀리 해외에서 진행했습니다.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2024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에 있는 하이델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던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주에 위치한 베이냑 마을에서 개최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유저 200여 명이 초청을 받아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고,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서울’과 신규 클래스 ‘도사’ 등 여러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 글로벌 시장 공략 일정 확정된 게임들 속속 등장
국내의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게임들이 지난 주에 그 일정을 확정하거나, 출시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18일에는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캐주얼 MMORPG ‘씰M’이 일본 지역에 출시됐습니다. 일본 서비스 버전에서는 현지 유저 특성에 맞게 그래픽, 제작, 스킬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어비스리움’ IP의 신작인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1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500종의 식생물과 200종의 장식물 등으로 수조를 꾸미고, 방치형 육성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준비 중이던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9월 17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의 국가입니다. PC 플랫폼은 물론 PS5와 Xbox 시리즈S/X 등 콘솔 플랫폼도 지원합니다. 더불어 7월 18일부터 마지막 OBT를 시작해, 마지막까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오는 27일 중화권 지역,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흥행 예상 국가인 대만 지역에서 지역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커스터마이징 이슈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지난 한 주에 뉴진스 관련 이슈가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에 ‘배틀그라운드’에는 뉴진스 멤버의 스킨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는데요. 일부 유저들이 뉴진스 멤버 스킨에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커스터마이징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게임에서 건전하게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한 콘텐츠인데, 일부 유저가 악용한 것은 물론 부당한 목적에 사용한 것인데요. 이에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이슈가 될 수 있는 의상에 대한 착용 제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다만 크래프톤 측은 부적절의 기준은 주관적이기에, 제약은 가급적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상품 사양에 변경이 발생할 경우,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커스터마이즈는 유저의 자유이지만, 지켜야 하는 선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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