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으로 향하기 위한 '배틀그라운드' 팀들의 마지막 기회인, 'e스포츠 월드컵(EWC)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예선 2024'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일 사우디에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의 배틀그라운드 한국 대표를 가리기 위한 선발전이다. 한국 지역에는 3장의 티켓이 배분되었으며, 이를 두고 프로팀과 아마추어팀 모두가 함께 경쟁을 펼친다.
6일 저녁, 온라인으로 열린 'EWC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예선 2024' 2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16개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주 1라운드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한 하위 8개 팀들과 국내 배틀그라운드 하부 리그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LS) 컵' 누적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만났다.
경기는 미라마 첫 매치부터 예상치 못한 자기장으로 의외의 결과들이 나왔다. 오버컴이 점령한 임팔라 돌산 자기장이 끝까지 이어져 이를 둘러싼 팀들의 난타전이 펼쳐졌다. 결국 게임PT가 17킬 치킨으로 1위, 오버컴이 11킬을 가져가는 성과를 냈다.
매치1 이후부터는 손이 풀린 팀들의 과감한 전략 중심 경기들이 나왔다. 빠른 속도로 경기들이 이어졌고, 결국 매치2는 슈퍼팩트의 차지가 됐다. 엑스트라 포스는 많은 킬로 충분한 점수를 쌓으면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매치3 태이고에서는 오버헤드가, 매치4 론도에서는 오버컴이 치킨을 가져가면서 경쟁을 지속했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팀들이 기존 프로 팀들을 압도하면서 예상 외의 경기들이 펼쳐졌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일차 마지막 두 매치는 더욱 치열한 전개들이 이어졌다. 디바인TM, 오버컴, 게임PT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매치5에서는 다시 한번 게임PT가 치킨을 가져가면서 1위를 탈환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2라운드 매치6에서는 어려운 서남쪽 자기장이 형성됐고, 적극적인 지역 힘싸움을 펼친 팀들이 큰 점수를 가져갔다. 디바인TM은 19킬을 달성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 치킨은 다시 게임PT의 차지가 됐다.
선발전 2라운드 1일차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게임PT가 여섯 번의 매치에서 세 번의 치킨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많은 킬로 포인트를 수급한 디바인TM,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오버컴, 오버헤드 등이 2, 3, 4위를 기록했다.
이제 16개 팀은 7일 다시 한번 2라운드 2일차 경기를 통해 선발전 파이널에 올라설 8개 팀을 결정한다. 상위 8위 팀은, 이미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8개 팀과 만나 파이널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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