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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우승 후보 젠지, TES에 0:2 패배 '대회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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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MSI 등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젠지가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조기 탈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8강 젠지 vs TES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젠지와 중국 LPL의 강자 TES의 만남에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두 팀의 경기는 젠지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석이 많았다. 이미 지역 리그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간 젠지의 분위기가 좋았기에 TES의 역습을 예상한 이는 적었다. 그러나 TES가 젠지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1세트에서 두 팀은 결과를 쉽게 알 수 없는 난타전을 펼쳤다. TES는 정글 아이번, 탑 모데카이저 카드를 통해 변수를 노렸고, 젠지는 자신있는 정글 카서스 중심의 픽을 선택해 첫 경기에 나섰다.

초반 젠지의 분위기는 좋았다. 탑에서의 퍼스트 블러드와 바텀에서의 2킬을 바탕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TES는 이에 밀리지 않고 킬을 따라잡으며, 드래곤과 주요 오브젝트를 수급하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젠지는 깜짝 바론으로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잘 정비한 TES는 26분경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둬 에이스와 함께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주도권은 TES가 차지해 결국 34분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1세트에서 젠지를 넘은 TES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속도를 높여 나갔다. 초반 라인전 과정에서 최근 인기가 좋은 럼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킬을 가져갔고, 젠지를 압박했다.

TES의 전략은 좋았다. 젠지 선수들의 허를 찌르는 난입을 바탕으로 꾸준히 킬을 수급했고, 주요 오브젝트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역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갔으나 역부족이었다.

젠지는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후반을 바라봤다. 집중력을 높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TES는 영리하게 젠지의 전진을 막아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만들었다. 결국 2세트마저 TES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젠지는 0:2로 TES에게 패배하면서 아쉽게 e스포츠 월드컵 일정을 첫 경기만에 마무리 했다. 반면 TES는 우승 후보인 젠지를 넘어서는데 성공해 이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경기들로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LCK에서는 T1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북미의 TL을 상대로 4강전에 나선다. 젠지를 꺾은 TES는 유럽의 강호 G2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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