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장팩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2.0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일부 확장팩 콘텐츠를 먼저 선보인다. 대규모 밸런스 변경부터 신규 콘텐츠, 기존 콘텐츠의 변화와 수정 등 전반적인 시즌 플레이에 대한 콘텐츠 공개가 이뤄진다.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8일 자사의 대표 핵앤슬래시 RPG인 '디아블로4'의 확장팩,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을 정식 출시한다. 지난 블리즈컨 2023을 통해 확장팩의 내용들이 처음 공개됐으며, 새로운 지역 나한투를 비롯해 신규 직업인 혼령사 등 신규 콘텐츠 도입을 예고했다.
현재 '디아블로4'는 시즌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확장팩 출시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인 시즌5에서는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콘텐츠들과 함께 '지옥불 군세'를 선보였다. '지옥불 군세'는 유저들이 몰려드는 적을 상대로 살아남는 동시에 파밍을 이어갈 수 있는 콘텐츠로, 파밍의 즐거움을 유저들에게 안기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본편의 이야기와 시즌제 업데이트를 뒤로하고, 이제 새롭게 시작될 확장팩 속의 주요 콘텐츠와 시즌6 내용들을 먼저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0 공개 테스트 서버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짧은 기간 동안 확장팩의 시즌제 캐릭터 성장 부분 콘텐츠를 대거 공개한다.
테스트 서버에는 새롭게 조정된 캐릭터 레벨업 시스템과 난이도 시스템 조정 등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업별 신규 기술 추가 부분, 확장팩 고유의 콘텐츠인 룬어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유저들이 게임의 전반적인 성장 구조와 게임 흐름을 알 수 있게 만들었다.
확장팩에서는 기존의 100레벨이었던 캐릭터 레벨은 50레벨로 압축되며, 캐릭터 레벨과 정복자 레벨은 분리된다. 캐릭터 만렙은 60레벨로, 유저들은 기술 포인트 10점을 추가로 얻을 수 있게 됐다. 60레벨 이후부터 정복자 레벨을 쌓도록 만들어지면서 레벨링 단계와 본격적인 파밍 단계를 분리했다.
성장 구조 역시 세분화 된다. 기존의 4단계였던 세계 단계를 5단계로 분화한다. 일반과 어려움, 전문가, 참회자 난이도는 유저들이 캐릭터 레벨링 단계에서 만날 수 있는 난이도이며, 이후 펼쳐지는 총 4개 구간의 고행 난이도는 정복자 레벨 난이도에서 활용 가능하다.
각 직업들은 신규 기술 1개를 새롭게 얻는다. 또한 기존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팬이라면 익숙한 룬어 시스템이 확장팩을 통해 '디아블로4'에도 도입된다. 룬어는 2.0 공개 테스트 서버 외의 경우, 증오의 그릇 확장팩을 보유해야만 본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룬어는 아이템에 보석 홈에 끼워 발동시킬 수 있다. 의식 룬, 기원 룬 두 종류를 하나씩 끼워 특별한 기술을 발동시키거나 다른 직업의 기술을 가져오는 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 선보이는 룬은 의식 룬 17개, 기원 룬 28개로 조합의 한계는 없다.
룬어 시스템은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플레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공개된 룬 리스트를 확인해보면 주요 자원 회복 기능과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비롯해 각 직업들의 핵심 스킬 발동 룬도 존재하면서 다양한 연구들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2.0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는 편의성 개편과 추가 아이템, 위상 등 기존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요소들을 도입한다. 테스트 일정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기존 '디아블로4' 이용자라면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확장팩의 주요 싱글 스토리와 신규 클래스 혼령사 등은 게임의 정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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