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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페이즈 맹활약' 젠지, TES 격파하고 2승 라운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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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와 쵸비를 앞세운 젠지가 중국 LPL의 탑e스포츠(TES)를 물리치고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 젠지는 다음날 진행되는 2승 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녹아웃 직행을 노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즈 챔피언십(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시간으로 4일 저녁 열렸다. 첫 경기를 진행한 팀들이 1승 팀과 1패 팀으로 나눠 다시 경쟁을 펼쳤으며, 빠르게 3승에 올라서기 위한 맞대결을 다시 시작했다.

<사진> 젠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 젠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롤드컵 무대는 세계 최강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LCK에서는 한화생명과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이 나섰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젠지는 1일차 경기에서 중국 LPL의 웨이보를 격파하고 1승 라운드로 올라섰다. 이어진 상대는 TES로, 이전 경기에서 T1을 꺾고 마찬가지로 1승 라운드에 합류했다.

매치에서 두 팀은 다른 메타 해석을 바탕으로 정면 대결을 펼쳤다. 젠지는 요네와 마오카이, 나르, 카이사, 레오나를 선택했고, TES는 럼블과 진, 루시안, 렐, 세주아니를 골라 대응에 나섰다. 라인 스왑 없는 경쟁이 펼쳐졌고, 바텀에서는 킬 교환이 이뤄졌다.

TES는 더욱 적극적인 운영으로 젠지 선수들을 압박했다. 젠지는 차분히 공격들을 흘려 보내면서 유충 수급과 함께 다수의 킬을 가져갔다. TES는 곧바로 탑에서 대응에 나서면서 2킬을 빼앗아 갔다. 

젠지는 요네 중심의 경기를, TES는 럼블과 세주아니의 성장을 이끌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TES는 집요하게 나르를 노려 이득을 취하고, 첫 번째 드래곤 스택과 추가 킬을 확보해 점차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사진> 젠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 젠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두 팀은 지속적으로 난타전을 펼쳤다. 젠지는 전령을 가져갔고, TES는 에이스를 띄우는 등 쉴틈없이 전투를 펼쳤다. TES는 그 과정에서 조금씩 더 앞서며 좋은 운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 격차를 2천으로 벌렸다.

젠지는 킬을 내주더라도 상대 타워 철거에 속도를 내고, 성장한 상대 럼블을 끊는 등 추격을 전개했다. 특히 난전 상황에서 각 선수들의 능력들이 최고조로 발휘되면서 역으로 에이스를 가져가는 동시에 바론까지 확보해 역전 이후 급격한 격차를 만들었다.

TES는 분명 초중반까지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으나, 젠지 선수들에게 휘둘리며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이어 TES는 탑 한타 싸움에서 이득을 가져가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고 노력을 기울었지만, 이미 경기 분위기는 넘어간 뒤였다.

젠지는 30분경 추가 바론을 가져가고 이후 압박 플레이를 통해 더 이상 TES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TES는 끈질기게 저항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승자는 젠지로 결정됐다. 젠지는 첫 경기 웨이보에 이어 두 번째 경기 TES까지 격파하고 스위스 스테이지 2승을 달성, 녹아웃 진출 조건인 3승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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