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길었던 PMPS 시즌3 경기가 DRX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DRX는 파이널 경기에서 마지막 매치들을 통해 역전에 성공해 우승컵을 가져갔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파이널 3일차 경기가 6일 오후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3주 동안 경쟁을 펼친 16개 팀이 이번에는 오프라인 현장에 모여 경쟁을 펼쳤다.
국내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결정짓는 2024 PMPS 시즌3 파이널 경기는 3일간 진행됐다. 1일차와 2일차까지 DRX는 중상위권에 머물며 기회를 엿봤고, 결국 마지막 3일차에서 종합 1위에 올라 우승컵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2024 PMPS 시즌3' 최종 우승팀 DRX의 큐엑스 이경석 선수와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PMPS 시즌3를 마친 소감은
큐엑스 : 2024 PMGC 진출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열심히 했다. 그만큼 좋은 결과 나와 기분이 좋다.
Q : 파이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큐엑스 : 2일차부터 게임이 잘 풀려서 그 날 경기가 가장 만족스럽다. 다만 3일차 첫 번째 매치인 사녹 경기는 자기장도 좋았고 상황도 나쁘지 않았는데, 우리 스스로가 플레이를 잘못해 빠르게 탈락한 것이 아쉬웠다.
Q : PMPS 통산 최다 7회 우승이다. 소감은
큐엑스 : 매번 대회를 하면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다. 돌아보면 우승을 향해 간절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Q : 앞선 페이즈 주차 경기에서는 부진했었는데, 군 입대한 김상민 코치의 영향이 있었는지
큐엑스 : 3주간의 페이즈 스테이지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 노력했었다. 하지만 별개로 심적으로 잘 안 풀리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해답을 빠르게 찾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Q :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지
큐엑스 :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단장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Q : 이제 PMGC에 나선다. 한국팀들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큐엑스 : 한국팀도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 밀린다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견제되는 팀은 외곽 교전이 강한 몽골팀이다.
Q : PMGC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큐엑스: 국제 대회는 외곽에서 강한 팀들이 많은 만큼, 중앙 지향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Q : 07년생 듀오 ‘쏘이지’ 송호진 선수와 ‘현빈’ 전현빈 선수의 성장세가 놀랍다는 평가가 많다. 맏형으로서 두 선수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큐엑스: 두 선수 모두 조언을 빠르게 수용한다. 그리고 문제점이 생기면 고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 어린 친구들인 만큼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강점도 있다.
Q : 시즌3 파이널의 수훈 선수는, 그리고 PMGC에서 기대하는 키 플레이어를 꼽는다면
큐엑스 : 수훈 선수는 현빈 선수다. 슈퍼 플레이로 팀에 치킨을 안긴 이후 전체적으로도 경기가 잘 풀렸다. 2024 PMGC에서는 ‘씨재’ 최영재 선수가 키 플레이어라고 본다. 씨재 선수의 과감성에 기대하고 있다.
Q : PMGC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큐엑스 : 서클 중앙에 자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이 연구하려고 한다.
Q : 팬들에게 한 마디씩 부탁한다.
큐엑스 :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PMGC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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