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25년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운영 계획과 각 국제전의 개최지를 발표했다. 신설되는 첫 번째 국제전의 이름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로, 다가오는 3월 서울 종로의 롤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1일 밤, 영국 런던 현지에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 미디어데이가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열렸다. 결승에 오른 T1과 BLG 선수들의 Q&A에 앞서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2025년 리그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먼저 진행됐다.
2025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 큰 변화가 이어진다. 베트남의 VCS와 태평양의 PCS는 아시아 태평양리그인 LCP로 통합될 예정이며, 아메리카 지역의 LCS와 LLA, CBLOL은 아메리카 통합 리그인 LTA로 합쳐진다. 여기에 기존 LCK와 LPL, LEC를 합쳐 총 5개의 지역 리그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와 하반기로 진행되는 현재의 경기 구조에 연초에 하나의 리그를 더 신설해 더 많은 경기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초전 형태로 열릴 첫 번째 각 지역 리그는 1-2월 개최를 예고하면서 기존 비시즌 기간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결승 미디어 자리에서는 이 첫 번째 리그의 통합 국제전 계획이 공개됐다. 자세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대 리그의 첫 번째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각 팀들의 경쟁이 예상되며,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고됐다.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로 이름 붙여진 첫 국제전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다. 새로운 패치가 적용된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시즌을 예상해보고, 다양한 글로벌 팀들의 경쟁 구도에서 새로운 메타와 각 리그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계획도 공개됐다. MSI는 퍼스트 스탠드 이후 각 지역에서 진행될 5대 리그의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10개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펼친다. 개최지는 북미 캐나다로 결정됐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2025 롤드컵'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지난 2024 MSI 개최지였던 이곳은 다시 한번 국제전 개최와 진행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2025 롤드컵' 진행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라이엇은 피어리스 밴픽 시스템을 첫 번째 시즌부터 모든 지역에 적용한다고 전했다. 경기 중 밴 챔피언 외에도 이전 세트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다음 세트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더 다양한 챔피언 구도와 프로 선수들의 챔피언 운영 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LCK의 2025년 첫 번째 시즌은 1월 중순 LCK 컵으로 시작된다. 2월까지 이어질 첫번째 대회는 LCK 정규 시즌에 포함되지 않지만, 퍼스트 스탠드에 오를 팀을 가리는 동시에 10개 팀들의 독특한 메타 경기들을 만나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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