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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나서는 T1 페이커 "마지막 경기 아니다.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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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드컵' 결승 무대에 나서는 T1 선수단이 결승 미디어 데이에서 BLG와의 대결 각오와 소감 등을 전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T1 선수들은 다양한 미디어의 질문에 답변을 내놨으며, 결승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 미디어 데이가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열렸다.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 현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결승전을 앞둔 T1과 BLG는 경기에 나서는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T1 페이커 이상혁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사진> T1 페이커 이상혁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김정균 T1 감독은 미디어 데이를 통해 "결승까지 올라오기까지 고생한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결승전에서 선수들 모두가 후회 없는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 패패를 기록해도 승승승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4 롤드컵 결승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T1 선수단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페이커는 승부욕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5번째 롤드컵 우승컵인데, 이쯤이면 만족하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 나에게는 이번 롤드컵 결승전 경기가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경기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Q : 롤드컵에서 다양한 챔피언이 나왔다. 케리아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케리아 : 조커픽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팀별로 티어 정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습 시간이 생겨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조커픽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 다양한 챔피언 픽을 보고 팬들이 재미있어 해줘서 감사하다.

Q : 페이커와 구마유시는 본인만의 아침 루틴이 있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 명상을 한다. 최근에는 루틴을 잘 지키진 못했다.

구마유시 :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을 보고, 이빨을 닦고, 물을 마시고, 체조와 런닝 및 산책을 한다.

Q :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이번에도 롤드컵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족들의 응원이 페이커에게 어떤 힘이 되는지 궁금하다. 관련된 일화가 있는지?

페이커 :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임에도 감내하고 현장에 와준 것 자체가 힘이 된다. 만날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현지 식당에서 음식을 사주셔서 도움을 받고 있다. 감사함을 느낀다.

Q : 이제 결승 무대에서 BLG의 미드 라이너 나이트를 만난다. 미드 매치 자신감은?

페이커 : 그동안 나이트 선수를 여러 번 만나 승리하기도 했고, 패배하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T1 김정균 감독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사진> T1 김정균 감독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Q : 페이커는 작년에 4번째 우승은 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5번째 우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김정균 감독에게 이전 롤드컵 우승과 이번 결승전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김정균 감독 : 이전 롤드컵 우승은 단지 행복하다는 생각뿐이었다. T1에 다시 오고 7년 만에 롤드컵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올라올 수 있게 만든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결승전에서 선수들 모두가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페이커 : 그동안 많은 우승을 했는데 예전 우승은 업적을 위해서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지금은 재미있게 경기를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게 중요한 것 같다.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Q : 유독 T1은 4시드와 연관이 깊다. 이번 롤드컵을 통해 경험이 얼마나 쌓였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 처음 롤드컵 경기를 시작했을 당시보다 경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점차 준비가 된 것 같다. BLG 역시 초반은 부진하다가 결국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 : 결승전 스코어 예측과 팬들을 향한 각오 부탁한다.

김정균 감독 : 자신감 있게 예측하면 늘 결과가 안좋아서 말을 아끼겠다. 스코어보다는 경기 없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가 각오다. 결승이라고 바뀐것은 없다. 선수들 모두 모든 순간에서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면 좋겠다. 후회 없는 경기 했으면 좋겠다. 스코어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패패 가더라도 승승승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선수들 모두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Q : BLG에서 결승 각오로 T1의 LPL 불패 신화를 깨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상각하는지? T1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구마유시 : 기록이나 징크스를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번 결승전에서는 우리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초반 운영 부분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출처-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

Q : 페이커를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는, 다른 어린 선수에게 교훈을 줄만한 한마디도 부탁한다.

페이커 : 계속 경기를 하면서 상대팀과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다.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고 느낀다.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 결승전에 나서는 각오는?

페이커 :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 준비한 만큼 경기력이 나오길 기대한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지만, 재미있게 경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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