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PGS6 파이널 1일차 첫 번째 매치부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대한 난전을 피하면서 다수의 킬을 가져갔고, 결국 2위 점수까지 확보해 첫 매치서 10점을 따냈다. 한편, 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뉴해피가 됐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팀들의 경쟁, '펍지 글로벌 시리즈6'의 파이널 1일차 매치가 태국 방콕에서 8일 저녁 열렸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16개 팀이 살아남았고, 이들은 8일부터 10일까지 파이널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광동과 젠지, T1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이후 파이널 첫 경기부터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광동은 자기장 안쪽에서 치킨을 노렸고 광동과 T1은 외곽에서 기회를 노려가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미라마에서 열린 파이널 매치1은 자기장이 산마틴 동쪽 지역으로 잡히면서 팀들의 눈치싸움이 지속됐다. 대치 상황만 이어간 팀들은 3번째 자기장부터 본격적인 경기를 펼쳐 세력을 확장하는 등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장이 좁아지면서 다양한 팀들의 난타전이 펼쳐졌다. 광동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자기장이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젠지는 요충지를 차지해 다양한 팀들을 견제하면서 중앙 진출을 노렸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케르베로스와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외곽지역에서 많은 킬을 쓸어 담으며 격차를 만들었다. 17게이밍 역시 어려운 자기장을 뚫어내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탑 4는 젠지와 뉴해피, 케르베로스, 17게이밍으로 결정됐다. 젠지는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치킨을 가져가려는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뉴해피는 자신의 거점으로 좁아지는 자기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다른 팀들을 압박했다.
결국, 파이널 첫 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뉴해피가 됐다. 아쉽게도 젠지는 외곽 운영 속에서 어려운 자기장을 뚫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첫 매치부터 10점을 확보해 앞으로 이어질 경기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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