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앞선 경기인 PGS6 그룹 3일차 매치2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매치3에서도 이어나갔다. 매치3에서는 11킬과 치킨을 함께 가져가면서 한 매치만에 21점을 수급, 총점 72점을 달성해 사실상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글로벌 최강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6)'의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6일 저녁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여했고, 3일간의 그룹 스테이지로 파이널의 오를 16개 팀을 가린다.
한국 지역에서는 광동과 젠지, T1, GNL이 그룹 경기에 나섰다. 이미 젠지는 모든 경기를 마쳤고, 광동과 T1, GNL은 그룹A와 그룹C의 경쟁인 3일차 마지막 경기를 통해 파이널 진출에 도전장을 냈다. 앞선 두 번의 매치에서 광동은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갔지만, T1과 GNL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태이고에서 열린 그룹 3일차 매치3 경기는 초반 단계부터 팀들의 난타전이 펼쳐졌다. 하위권에 마물고 있는 익스펜더블스와 나투스 빈체레가 탈락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T1과 GNL은 초반부터 마주쳐 서로 총구를 겨눴다. 광동은 앞선 매치와 마찬가지로 좋은 거점 확보를 통해 자기장 안쪽에서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광동은 이전 매치에서 트위스트 마인즈에게 당한 복수를 그대로 갚아줬다. 고독 지역 중심으로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해 치킨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T1과 GNL은 외곽 지역서 돌파를 노렸으나 많은 팀들을 동시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탑 4는 에이센드와 광동, 뉴해피, 4AM으로 결정됐다. 광동은 중앙 거점을 탄탄하게 지키면서 다른 팀들을 외곽으로 밀어냈다. 4AM은 잠입 중심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다른 팀들의 힘을 줄여나가는 플레이로 킬을 수급해 나갔다.
광동은 침착했다. 에이센드와 뉴해피와의 대치 구도를 빠른 요충지 점령으로 풀어나가면서 많은 킬을 함께 수급했다. 결국 치킨 확보에도 성공한 광동은 종합 점수 72점을 달성해 사실상 PGS6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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