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들이 PGS6 파이널 1일차 매치에서 부진을 이어가며 하위권으로 대거 밀려났다. 매치4 치킨은 17게이밍이 가져간 가운데, 기존의 우승 후보 팀들은 벌써부터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큰 점수 차이로 앞서 나갔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6)' 파이널 1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8일 저녁 열렸다. 배틀그라운드의 최강팀을 가리기 위한 16개 팀들의 경쟁이 이어졌고, 한국 지역에서도 광동과 젠지, T1이 경기에 나섰다.
초반 매치들은 양상을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지속됐다.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려는 강팀들의 기세가 돋보였지만, 치킨을 가져간 팀이 다음 매치에서 첫 탈락팀이 되는 등 복잡한 흐름이 이어졌다.
파이널 1일차 매치4는 론도에서 열렸다. 자기장 중앙 지역을 차지하지 못한 팀들은 외곽으로 돌면서 빈공간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한국팀 젠지는 자기장 중앙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각 팀들은 다수의 차량 운영을 바탕으로 비좁은 지역에서 거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광동은 북쪽 지역 빈 공간을 잘 파고들어 자기장 진입에 성공했다. 젠지는 중앙에서 세력을 확장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나갔다.
광동과 T1은 복잡한 양각 구도를 뚫지 못했다. 반면 젠지는 거점을 잘지키면서 많은 킬 포인트를 수급해 최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다섯번째 자기장이 다가오자 중위권 팀들이 다수 탈락했다. 젠지 역시 트위스티드 마인즈, 17게이밍 등의 난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다.
자기장 5단계까지 5팀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각 팀들은 효율적인 차량 벽과 연막을 활용해 힘든 구도를 풀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탑 4는 TSM과 17게이밍, 트위스티드 마인즈, 페이즈 클랜으로 좁혀졌다. 특히 앞선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간 TSM은 후반부부터 적극적인 경기를 펼쳐 많은 킬 포인트를 가져갔다.
매치 치킨은 17게이밍이 가져갔다. 저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팀들의 도전을 막아냈고, 결국 페이즈클랜과 TSM,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도전을 극복해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