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4'에 신작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인다.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은 독특한 뷰와 게임 플레이, 높은 전략성을 앞세우면서 등장 직후부터 다양한 유저들의 큰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프로젝트 아크'는 전략과 슈팅의 게임성을 절묘하게 섞은 독창적인 신작이다. 탑뷰로 진행되는 게임은 넓은 공간을 동시에 바라보면서 유저들에게 다양한 전략을 스스로 설계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막과 함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슈팅의 실력이 아닌 머리를 사용하는 게임으로 소개됐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4' 현장에 '프로젝트 아크' 시연 버전을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10명의 유저들은 5명씩 팀을 나눠 수비와 공격 진영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수비와 공격은 건물 내부의 복잡한 구조에서 대치를 이어 나가면서 특정 지점의 점령 여부를 놓고 승패를 결정 짓는다.
유저는 총 8개로 나뉘어진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에 돌입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의 무기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샷건, 기관총, 저격 등 유저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존, 폭발 함정과 같은 장비류나 수비와 공격 가젯으로 나뉘어져 있는 다양한 장비들을 선택해 진영에 따른 대응을 펼쳐야 한다.
수비측은 건물 내부에서 철조망과 가벽 등을 활용해 최대한 공격측의 진입을 저지해야 한다. 공격측은 블루존 수류탄이나 섬광탄 등을 통해 효율적인 진입을 바탕으로 수비측을 완벽히 제압하는 것이 목표다. 대치 과정에서 슈팅 대결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속도의 싸움보다는 각의 싸움을 더 중요시하면서 게임의 난이도를 크게 낮췄다.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하면서 주요 총기류와 장비류 등을 '배틀그라운드'의 이미지를 따와 익숙함을 더했다. 또한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차별점을 가져가면서 슈팅게임과는 다른 손맛을 제공하고, 부담 없는 PvP를 구성하는 등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프로젝트 아크'의 가장 큰 강점은 슈팅 고수들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장르적 특징을 캐주얼하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또한 동료와 함께 플레이하면 더욱 큰 성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유도해 함께 하는 즐거움과 보는 게임으로의 가치를 입혀 e스포츠의 가능성 또한 살펴본 것이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컨트롤의 방식이다. 일반적인 컨트롤 방식이 아닌 마우스 우클릭까지 적극 이용해야하는 게임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아크'는 슈팅게임의 재미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내면서 차후 진행될 게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장 게임 체험 유저들 역시 높은 게임 집중도를 보여주면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의 '프로젝트 아크' 시연 버전 소개를 시작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오는 2025년 얼리액세스에 나선다. 게임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4 크래프톤 BTC 부스에서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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