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의 대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2025년 첫 시즌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내년 첫 번째 시즌까지 이어질 장기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환경은 더욱 큰 틀의 배경 이야기를 전하고 업데이트의 일관성을 갖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26일 새벽, 업데이트 공지 영상으로 2025년을 앞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게임 변경점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오브젝트 아티칸의 등장과 넥서스 포탑 재생성 추가, 바론 등장 시간 변경 등이다.
먼저 개발진은 본격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 소개에 앞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의 내용들을 인게임에 녹여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제 챔피언 빅토르는 시각적, 오디오, 배경 이야기를 업데이트 하고 궁극기 스킬에 변화를 준다.
이후 라이엇은 '리그오브제전드'에 1년 동안 세 번의 큰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할 것을 선언했다. 각 시즌은 두 번의 액트를 포함하며, 2026년 시즌1까지 더해 총 4시즌과 8번의 엑트로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2025년의 시즌1 테마는 녹서스다. 이제 유저들은 오브젝트와 연결된 아이템의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퍼스트 블러드, 퍼스트 타워, 강력한 오브젝트 중 두 가지를 목표를 상대보다 먼저 달성할 경우, 신발 강화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신규 주요 오브젝트 아티샨 소개도 이뤄졌다. 게임 시작 20분 후에 등장하며, 탑과 바텀 중 더 많은 킬과 데스가 나온 곳 중앙 강가에 영구 벽과 함께 나타난다. 게임 양상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의 버전으로 등장해 추가 경험치 혹은 부활 버프 혜택을 제공한다.
아티샨 도입 배경으로는 20분에 등장하는 바론 공략이 꽤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 라이엇은 롤드컵 우승팀인 LCK의 T1이 아닌 이상 20분 바론을 매우 얻기가 힘들다고 밝히며, 첫 바론 등장 시간을 25분으로 늦추고, 아티샨을 도입을 통해 더 많은 팀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저 플레이 보상 체계도 손 본다. 복잡하고 많은 단계를 거쳐야하는 보상 체계와 오랜 게임 플레 시간으로 쌓여가는 재화, 가끔씩 이벤트로 제공되는 보상은 유저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이에 라이엇은 게임의 패스 체계를 수정하고, 흩어져 있는 보상 시스템을 패스 무료 파트로 집중해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단일 랭크 시즌제로의 복귀와 새로운 대전 형태인 신속 대전을 예고했다. 신속 대전의 기반은 기존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플레이에 두고 있지만, 성장에 집중한 새로운 형태의 쉬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맵의 변화와 챔피언 성장 곡선이 빠르지만 뒤쳐진 유저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예고된 콘텐츠의 변화는 테스트 서버를 시작으로 이후 본서버에 적용된다. 더 많아진 오브젝트와 주도권 혜택으로 인해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운영보다 난전 구도의 싸움 집중 경기가 더 많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며, 일반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는 물론 프로 단계의 경기에 많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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