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최소 및 권장 사양이 공개됐다. 그에 따라 게임의 퀄리티에 대한 대략적인 예상이 가능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출시를 앞두고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 다운로드를 3일부터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국에 동시 출시하는 ‘저니 오브 모나크’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데, 두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기기의 사양과 OS 버전을 공개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풀3D 그래픽을 선보인다. 그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양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예상대로 전작보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르면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구글 기반에서는 최소 사양이 안드로이드10이 탑재된 갤럭시S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애플 기반에서는 최소 사양이 iOS 14.1이 탑재된 아이폰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의 지표가 되는 긱벤치 점수의 경우 갤럭시S20이 싱글코어 900점대, 멀티코어 3100점대를 기록했고, 아이폰12는 싱글코어 2000점대, 멀티코어 4500점대다. 갤럭시S20과 아이폰12가 출시된 시기는 2020년으로 동일하다. 따라서 4년 전에 출시된 플래그십 기기까지는 게임을 구동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권장 사양의 경우 구글 기반에서는 안드로이드13이 탑재된 갤럭시S23, 애플 기반에서는 iOS 16이 탑재된 아이폰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기기는 갤럭시S24, iOS 기반의 최신 기기는 아이폰16인 만큼 1~2년 전 출시 기기로는 충분히 고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때 기본적으로 1GB의 애플리케이션 용량이 필요하며, 게임 실행 시 추가로 2.5GB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게 되어 총 3.75GB를 차지한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향은 세로형이다. 참고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게임 다운로드에 필요한 안드로이드 OS는 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 만큼, 10 이하여도 즐길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참고로 전작인 ‘리니지2M’의 모바일 권장 사양이 ‘저니 오브 모나크’의 최소 사양보다 1~2단계 정도 낮다. 그리고 ‘리니지W’의 모바일 권장 사양이 ‘저니 오브 모나크’의 최소 사양과 유사하다. 그만큼 게임이 보여주는 퀄리티는 더 높을 전망이다.
모바일과 달리 퍼플을 통해 즐길 수 있는 PC 버전은 더 높은 스펙과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사양으로 윈도우10 64비트 OS, 2.5GHz 이상의 4코어 CPU, 8GB 이상의 메모리, 엔비디아 GTX 1080이나 AMD RX 베가 64 정도의 그래픽카드, 최소 20GB가 비워진 SSD가 필요하다.
이 정도의 사양은 CPU의 경우 2008년에 처음 등장한 코어 i 시리즈로도 대응할 수 있지만, 그래픽카드가 2016~17년에 출시된 제품들이다. 따라서 적어도 8년 정도 된 PC에서 최소한의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권장 사양으로는 윈도우10 64비트 OS, 6코어 탑재 인텔 i7 또는 AMD 라이젠 7 3700X CPU, 32GB 이상의 메모리, 엔비디아 RTX 2080이나 AMD RX 6800 XT 정도의 그래픽카드, 최소 20GB이 비워진 NVMe SSD가 필요하다.
PC 버전을 설치해본 결과 게임 관련 폴더에 6.62GB, 퍼플 관련 폴더에 1.39GB가 설치되어 총 8GB의 용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버전과 비교하면 실제 게임 용량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PC를 통해서는 더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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