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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로란트' 퍼시픽, 더욱 확장된 e스포츠 리그로 성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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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2025시즌 e스포츠에 돌입한다. 한국 지역이 포함된 '발로란트' 퍼시픽 지역은 12개의 팀과 함께 오는 1월 18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1년간의 경쟁에 뛰어든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의 아시아 퍼시픽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태평양을 대표하는 팀들이 서울에서 자웅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 타 지역 팀들과도 국제전에 나선다.

미디어데이는 신지섭 아시아 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의 인사말과 시즌 계획 공개부터 시작됐다. 발로란트 퍼시픽은 2024년 큰 성공을 가져가면서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만들었다. 특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테이지 경기,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유저 이벤트와 퍼시픽 시즌 파이널 경기는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도약의 발판을 만든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발로란트' 퍼시픽의 더 큰 성장을 도모한다. 먼저 새로운 두 팀이 본경기에 합류해 총 12개 팀이 퍼시픽에서 경쟁을 펼친다. 하부리그인 퍼시픽 어센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와 준우승 팀인 붐 이스포츠가 합류하는 것으로, 확장된 경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리그와 국제전 간극을 넓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변경했다. 특히 킥오프 일정은 기존 2주에서 4주까지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준비와 휴식을 이어갈 수 있게 끔 배려했고, 전체 2025 일정 또한 기존 8월 종료에서 10월 종료로 바뀌면서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사진> 신지섭 발로란트 아시아 태평양 e스포츠 총괄
<사진> 신지섭 발로란트 아시아 태평양 e스포츠 총괄

'발로란트' 퍼시픽은 2025년, 기존 주 개최지인 서울을 벗어나 해외에서 일정을 연계한다. 오는 8월 말 진행될 스테이지2 결승 일정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2023년 마스터스 개최에 이어 본격적인 발로란트 e스포츠의 아시아 태평양 흥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이후 경기에 나설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이 단상에 올라 각자의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한국 지역에서는 젠지와 T1, DRX, 농심이 포함됐고, 이들은 다른 8개 글로벌 팀들과 1년 동안 함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팀들은 지난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보강과 로스트 변화를 겪었다. 특히 T1은 최강 라이업을 갖추면서 오프시즌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났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현장에는 카르페 이재혁이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T1의 카르페 이재혁은 "한국 슈퍼팀이라고 불리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만큼 자만하지 않고 외부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젠지 팀이 국제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처럼 우리도 노력하겠다. 마스터스와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사진> T1 카르페 이재혁, 농심 아이비 박성현
<사진> T1 카르페 이재혁, 농심 아이비 박성현

팀 승격으로 첫 퍼시픽 정규 대회에 나서는 농심의 아이비 박성현은 "어센션부터 시작해서 퍼시픽까지 왔는데 경기들이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 성적을 잘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우리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DRX와 젠지 역시 퍼시픽 대회에 다시 나서면서 새시즌 새로운 각오와 목표로 경기에 임한다. 젠지 먼치킨 변상범은 "작년에는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했다. 빈자리가 있겠지만 새로운 선수들 역시 장점이 많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4개 팀을 비롯해 8개의 아시아 태평양 발로란트 명문 팀들을 더한 12개 팀은 오는 1월 18일 서울 상암동에서 약 4주간의 킥오프 일정을 진행한다. 매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위조의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다른 경기들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발로란트 퍼시픽 대회 결과에 따라 오는 2월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방콕에 나설 팀들을 가린다. 이곳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상위권 성적을 가져간 팀들과의 새로운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지섭 아시아 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지난해 리그 진행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프로세스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며 "또한 게임과 e스포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유저 중심의 리그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훌륭한 경험을 안겨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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