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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서비스 한 달, 대륙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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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미르4’를 선보인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의 최신작이자, 오랜만에 선보인 대작인 만큼 유저의 높은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지난 한 달간 위메이드와 ‘미르4’ 개발팀은 다양한 변화를 적용했다. 문파 기술 업그레이드 효율을 개선하고, 육성의 편의성을 더하는 시스템을 연달아 선보였다. 백룡과 흑룡 진영으로 갈릴 대립)과 대결의 공정함을 담보하는 패치도 예고했다.

비곡의 주인을 결정하는 점령석
비곡의 주인을 결정하는 점령석

‘미르4’는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다. 최종 콘텐츠는 대규모 집단 전투(RvR)를 추구한다. 실제로 지난 3일에 처음 진행된 비곡 점령전은 유저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된 바 있다.

콘텐츠를 즐긴 유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개발팀은 이 중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의견에 주목했다. 공격이 불리한 전쟁상황과 기본 규칙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한듯하다.

위메이드 GM사르마티는 “점령보다는 쟁탈에 가까워서, 전쟁의 양상에 따라 공방이 바뀌어가고, 동맹과 적대가 시시각각 변하는 전략적 대응을 하기에는 너무 빨리 끝난다는 의견을 받았다”라며 “점령전은 점령석이 아닌 비곡을 점령하는 문파를 주인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전쟁 시간은 한 시간으로 고정되어, 점령전이 끝나는 순간 이름이 각인된 문파가 새로운 비곡주 문파로 결정되는 식으로 변경한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규칙은 23일 본 서버에 적용됐으며, 같은 날 진행될 점령전에서 즉시 반영될 예정이다.

출처=미르4 공식 커뮤니티 캡처
출처=미르4 공식 커뮤니티 캡처

대결(PvP)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현재 PvP는 시행하는 유저가 아무런 패널티를 받지 않도록 제한돼 있다. 랭킹과 보너스가 걸린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단, 위메이드 개발팀은 이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무림에서 정과 사가 대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시스템 정책이 적용된다. PvP를 진행한 횟수에 따라 획득 경험치가 달라지는 것.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무법 단계는 정상 경험치의 30%, 극악과 흉악은 정상 경험치의 50%와 70%만 획득할 수 있다. PvP를 진행한 시간과 비례해 육성에 드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론칭 전 공개된 문파간 경쟁 콘텐츠 '비천공성전'
론칭 전 공개된 문파간 경쟁 콘텐츠 '비천공성전'

단, 문파의 전쟁선포와 이에 따른 PvP 상황은 선악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명분이 있는 싸움, 전쟁을 위해서다. 경쟁의 범위를 좁히고, 제한을 풀어 순환고리는 이어지 돼, 불똥이 외부로 튀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밀한 시스템의 조율과 조정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언급된 개선 사항이 언제 적용될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단, 안정적인 경쟁 시스템이 최종 콘텐츠인 비천 공성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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