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NHN, ‘최애의 아이’ 게임 애니 3기 방영 맞춰 출시 결정

NHN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NHN이 12일 발표한 2025년 연결기준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049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8%,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7%,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 동기 대비 142.6% 증가했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1,14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71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전분기 ‘라인디즈니 츠무츠무’ 11주년 등 일본 주요 게임의 이벤트 효과 역기저로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컴파스’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콜라보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43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웹보드 게임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한게임포커클래식’의 신규 콘텐츠인 챌린지 배틀 도입 효과로 유통량이 의미있게 증가하며, 웹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한게임 포커’가 가상자산 플랫폼인 빗썸과 함께 챔피언십을 개최,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한게임 포커' 출시 2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공개하며 장기적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 준비 중인 신작도 하반기에 출시를 이어간다. 먼저 8월 일본 지역에 서브컬처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를 정시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독창적 연출과 전투 콘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6개월 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좀비 아포칼립스 슈팅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는 유저 피드백을 받아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특히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의 지역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다. 일부 업데이트를 마친 뒤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와 IP 기반 퍼즐 게임 ‘프로젝트 MM’, 캐주얼 게임 ‘엠마’ 등의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연내 출시 예정이었던 3매치 퍼즐 게임 ‘프로젝트 스타’는 ‘최애의 아이’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일정에 맞춰 출시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이를 통해 ‘최애의 아이’ IP가 글로벌 팬층에게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도검난무’ IP를 활용한 액션 퍼즐 게임 ‘토파즈’와 IP 기반 RPG인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BA’ 등 4종 이상의 신작을 2026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 결제 부문은 전분기 대비 6.6%,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3,094억 원을 기록했고, 기술 부문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1,045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전분기 대비 7.7%,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은 2026년부터 3년간 진행할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 배당 성장성을 지속 확보함과 동시에 2026년부터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매입한 당해연도 내에 50% 이상을 즉시 소각해 주주이익 제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추가로 올해는 연말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약 1.4%를 추가 매입하고, 기존 취득 물량을 합해 총 3%를 소각 완료할 예정이다. NHN은 이미 3년 간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약 375만 주를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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