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야심작 '갓 세이브 버밍엄'이 게임스컴 2025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의 ‘갓 세이브 버밍엄’ 부스 앞에는 게임스컴 셋째날인 22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연을 위해 긴 줄이 형성되었다. 특히 유럽과 북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14세기 영국 중세 배경의 독특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에 대한 호기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지금까지 본 좀비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며, "중세 시대 배경에 현대적인 그래픽 기술이 결합된 게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갓 세이브 버밍엄'의 그래픽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14세기 영국 버밍엄의 거리를 세밀하게 재현한 오픈월드 환경과 사실적인 좀비 모델링은 시연을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게 만들고 있다.
게임의 세계관을 살린 부스 디자인도 호평이다. 14세기 중세 시대에서 착안한 건축 양식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내부에서는 15대의 시연대에 약 15분의 시연 시간을 제공했다. 이탈자 없이 모두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시연을 위해 몇 시간의 기다림이 일상이지만, 시연 플레이는 그만한 보람을 느끼게 할 만큼 충분히 흡족했다는 평가다.
이번 게임스컴 2025 참가는 카카오게임즈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첫 공개된 이후 1년간 보완 작업을 거쳐 한층 완성도를 높인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연은 업계의 주목을 받는 동시에, 지난 1년간 다듬어온 게임성을 검증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장에서 보여주신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에 개발팀 모두가 감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게임스컴 2025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며,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시연은 연일 많은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스컴에서 수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프리 알파 테스트를 먼저 선보인 후 얼리 액세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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