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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크래프톤’ 게임스컴 3일 차 풍경, 여름 휴가는 ‘인조이’ 차하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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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크래프톤의 부스는 단연 눈에 띄는 규모와 구성을 자랑했다.

7홀에 마련된 크래프톤 부스는 '인조이 존'과 '펍지 존'이라는 두 개의 대형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의 게임 IP가 가진 고유한 특색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조이 존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첫 번째 DLC '차하야'의 콘셉트에 맞춰 동남아시아 휴양지 분위기로 꾸며졌다. ‘차하야’ 업데이트는 게임스컴 개막일인 지난 20일에 무료로 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제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풀 디자인이었다. 푸른 물빛을 재현한 구조물 주변으로 야자수와 해변 파라솔이 배치되어 그 밑에서 시연을 할 수 있어 마치 실제 리조트에 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부스 우측에는 전통적인 동남아시아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한 목재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고, 인포메이션 센터는 비치 바 스타일로 꾸며 휴양지 느낌을 강조했다. 쾰른메쎄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지친 몸을 달래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테마형 부스 디자인이다.

특히, 은은한 조명 효과로 낮과 밤을 오가는 듯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작은 배에 올라탄 인조이의 고양이 신은 부스를 알리는 상징물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넉넉하고 넓은 시연대와 휴양지 분위기는 관람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체험 후 진행되는 스탬프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시연, 부스 방문 사진 SNS 업로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이라는 3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차하야 특전 아이템 코드와 게임 내 캐릭터가 새겨진 수화물 태그를 받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옆에 위치한 펍지 존은 PUBG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한 전장의 분위기를 앞세운 장소로 ‘PUBG: 배틀그라운드’와 ‘PUBG: 블라인드스팟’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부스 중앙에 설치된 대형 낙하산 구조물이다. 파랗고 빨간 패러슈트가 당장이라도 공중에서 떨어진 것처럼, PUBG의 상징적인 요소인 에어드랍을 형상화했다. 

포토존에는 드럼통, 박스, 총기 등 배틀그라운드의 장비와 아이템을 구비해 게임 속 세계관을 현실에 충실히 구현하였다. 특히, 국내의 게임쇼나 게임 이벤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체감형 게임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자신의 힘을 증명하는 망치 치기와 같은 체감형 게임을 비롯해 화면에서 제시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가져다 놓는 스피드형 미니 게임도 준비되었다. 또한, 건너편에 있는 표지판을 쓰러뜨리는 사격 게임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PUBG: 블라인드스팟 전용 체험존에는 빨간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한 모던한 디자인의 게이밍 스테이션들이 설치되어 두 게임의 서로 다른 특성을 시각적으로 구분했다. 신작답게 높은 대기열과 함께 탑 다운 슈팅 방식의 게임에도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관람객들은 "크래프톤 부스에서 세 개의 서로 다른 장르 게임을 모두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라며, "특히 인조이의 인생 시뮬레이션 요소와 블라인드스팟의 전술적 슈팅 게임플레이가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 23일에는 크래프톤 부스에서 '인조이 밋업'과 '펍지 핫 드랍 쾰른 2025'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소통형 행사도 진행된다. 인조이 밋업은 인조이 개발진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게임스컴 2025에서 크래프톤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참가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신작과 구작의 적절한 라인업 구성을 통해 크래프톤이 해외 시장에서 가지는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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