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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브리온, 난타전 끝에 DRX 꺾고 플레이인 진출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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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이 2025 LCK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DRX를 2:1로 격파하고 라이즈 그룹 3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인 진출이 걸려있었던 두 팀의 경쟁은 시작부터 치열하게 진행됐으며,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지킨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승리를 가져갔다.

8월 31일 저녁,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주관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5라운드 DRX vs OK저축은행 브리온 경기가 열렸다. 시즌내내 혈전을 펼친 두 팀의 마지막 경기로, 패배하면 그대로 시즌을 종료할 수 있었기에 더욱 팽팽한 경쟁을 펼쳤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1세트에서는 난타전이 초반부터 이어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탑 모건은 상대 그웬을 쏠로킬로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곧바로 DRX의 반격이 진행돼 복잡한 흐름이 전개됐다. 판테온을 든 DRX의 정글 스폰지는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하면서 팀에 이득을 안겼다.

하지만 운영에 있어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연이은 드래곤 확보와 선수들의 빠른 합류를 통해 DRX 선수들이 성장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주요 전투에서도 DRX의 애니와 루시안이 활약할 수 없는 구도가 강제되면서 빠르게 경기는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넘어갔다. 결국 후반부 전투 구도에서도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승리가 이어졌고, 그대로 승패가 엇갈렸다. 

2세트에서는 시작부터 DRX의 기세가 높았다. 테디의 시비르가 빠르게 2킬을 수급해 편한 운영의 바탕을 마련했고, DRX는 이후 전투 승리와 연이은 오브젝트 수급을 통해 20분만에 글로벌 골드 8천 격차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드래곤 스틸로 응수 했지만 역전에 실패해 세트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지막 3세트 경기는 중요성 만큼이나 치열한 순간들이 지속됐다. 킬과 데스가 이어지면서 난타전이 펼쳐졌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이 열렸다. DRX는 테디의 카이사를 키우면서 천천히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라이즈를 활용한 빠른 전장 합류를 통해 대응을 펼쳤다.

경기 시간 30분까지 두 팀은 동일한 흐름을 가져가면서 경쟁을 지속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조금씩 앞서 있었지만, DRX 역시 충분히 힘을 갖추면서 경기는 극후반으로 이어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더욱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조금씩 시야를 밝히면서 상대보다 앞선 오브젝트 수급으로 힘을 키워 나갔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다소 수세에 몰려있었던 DRX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0분 바론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드디어 공세로 전환해 승리를 목전에 뒀다. 하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최종 장로앞 전투에서 상대의 빈틈을 적절하게 잘 노린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승리를 가져갔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OK저축은행 브리온이 2:1로 승리를 가져감에 따라 LCK 플레이인 마지막 진출팀은 라이즈 3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결정됐다. DRX는 이번 패배로 아쉽게 라이즈 그룹 4위가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이제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에 출전해 다른 상위권 팀들과 새로운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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