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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K 상대로 다전제 승리한 피어엑스, "방심 않고 PO 올라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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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LCK 플레이인 맞대결에서 3:2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BNK 피어엑스 전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운영부터 전투까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5세트 승리에 성공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9월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디플러스 기아 vs BNK 피어엑스 LCK 플레이인 2경기는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1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지만, 곧바로 BNK 피어엑스의 반격이 펼쳐지면서 세트 역전을 가져갔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저력을 발휘하며 4세트를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마지막 5세트에서 두 팀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진행했다. 조합상 유리한 팀은 BNK 피어엑스였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선수들의 기량을 앞세워 경기를 난타전으로 끌고갔고, 역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BNK 피어엑스는 차분하게 챔피언들의 이점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BNK 피어엑스의 탑 클리어 송현민과 미드 빅라 이대광은 전장을 누비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는 클리어가 선정됐지만, 모든 라인의 선수들이 한 번씩 선택을 받으면서 물오른 기량을 입증했다. 클리어와 빅라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승리 소감과 다가오는 승자조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먼저 클리어 송현민은 "아직도 5세트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을 때의 여운이 남아있다. 기분이 좋다. POM도 받으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빅라 이대광도 "첫 단추를 잘 잠갔다. 기분이 좋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BNK 피어엑스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다소 복잡한 밴픽 과정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빅라는 "경기 준비 과정부터 넓은 챔피언들을 고려했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모르가나 역시 애니 카운터 픽으로 준비했는데 잘 흘러갔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사진 제공-LCK)

아쉬운 경기로는 4세트 경기를 꼽기도 했다. BNK 피어엑스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4세트 경기에서 원딜 베인을 잘 활용하며 역전을 눈 앞에 뒀지만, 아쉽게 승리를 뺏기면서 승리 확정이 한 세트 늘어났다. 클리어는 "4세트는 너무 힘들었다. 패배해서 더 아쉬웠다. 마지막 경기도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다들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승리의 공을 감독과 코치진에게 돌리기도 했다. 클리어는 "경기 승리 직후 고생했다는 말을 들었다. 평소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데 밴픽을 위해 연구한 만큼 결과도 잘 나왔다. 선수들의 게임 플레이도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제 BNK 피어엑스는 LCK 플레이인 승자조로 향한다. 승자조에서는 전날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승리를 거둔 농심 레드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자조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최종전에서 다시금 플레이오프행을 노려야 된다.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와 관련해 클리어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처럼 방심하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빅라는 "방심하지 않겠다. 레전드면 레전드 그룹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끝까지 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LCK 플레이인 1경기와 2경기를 모두 마친 LCK는 곧바로 5일부터 승자조와 패자조, 최종전을 진행한다. 5일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5번시드가, 7일 최종전에서는 플레이오프 6번 시드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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