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의 통합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진행을 알렸다.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두 게임의 1년을 정리하는 글로벌 결승전 대회인 'PUBG UNITED(펍지 유나이티드 2025' 진행을 발표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와 '배그 모바일'은 꾸준히 지역별 e스포츠를 전개해오며 유저들과 함께 했다. 주요 지역별 대회 이후에는 상위권 성적을 올린 팀들이 모여 글로벌 대회를 진행하고,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등 e스포츠 영역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었다.
크래프톤은 매년 다양한 방식과 포맷을 통해 e스포츠로의 게임 가능성을 살펴왔다. 2025년에도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과의 연계는 물론, 새로운 대회의 신설을 통해 더 많은 경기들을 열고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게임과 e스포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해 차별화를 꾀했다.
크래프톤은 그 동안 '배틀그라운드'와 '배그 모바일'의 e스포츠 대회 이원화를 통해 다른 분위기의 대회들을 진행해 왔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글로벌 팀들의 중간 결산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연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로 이슈를 모았다.
'배그 모바일' 역시 각 지역별 대회들을 지속하며 게임의 인기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EWC와 함께한 '펍지 모바일 월드컵(PMWC)'을 열면서 중간 결산을 마쳤고, 이제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를 향해 수 많은 팀들이 지역별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
2024년에는 두 게임이 각자의 일정들을 바탕으로 연말 최고 대회들을 개최했다. '배그 모바일'은 2024년 10월, PMGC 2024의 예선과 본선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하고, 이후 결승전을 영국 런던에서 열어 글로벌 게임다운 행보를 보여줬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024년 12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주간 PGC 2024를 개최하며, 현지 유저들과 함께 호흡했다.
2025년 크래프톤은 각자 운영되고 있었던 두 게임의 연말 결승전을 한군데로 모은다. '배틀그라운드'의 PGC 2025와 '배그 모바일'의 PMGC 2025를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함께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펍지 유나이티드 2025'라는 이름 아래 두 게임의 연말 결승전은 화려한 축제 자리로 이어진다.
대회 구조와 방식, 일정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먼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펍지 유나이티드 2025' 개최 소식을 전하고, 티저 영상과 함께 두 게임의 연말 공식 대회들이 함께 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오는 11월 진행을 알린 만큼 조만간 많은 소식들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각 지역별 후반기 대회를 진행 중으로, PGS와 PGC에 오를 각 팀들의 경쟁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가 열리고 있으며, DN 프릭스의 질주 속에 T1과 젠지 등의 강력한 도전들이 펼쳐지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섰다.
'배그 모바일' 역시 권역별 지역 대회를 개최하며, 연말 PMGC 2025를 향한 일정들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9월 7일부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를 열고, 16개 팀들의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PMGC 2024 우승 팀인 디플러스 기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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